맛집 54

분위기 좋고 맛 좋은 남포동 스톤스트리트

친구랑 머리하러 나갔던 날, 머리 손질 끝내고 저녁으로 뭐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 방문하게 된 식당이다.눈에 잘띄는 골목은 아니지만, 이 골목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STONE STREET. 바베큐 쉬림프와 4치즈 피자피자는 토핑을 반반씩 주문할 수 있다.반반 주문할 경우 추가금이 있다. 관자구이 쉬림프 크림 파스타. 9,500원. Grilled scallop with Shrimp Crema pasta 인스타그램에 올려둔 반반 사진. 전에 지나가던 길에 가게 외부를 보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가봤더니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다.점심에 가도 좋을 것 같고 저녁에 식사로 혹은 맥주 한잔 하면서 먹기도 좋을 것 같았다.피자 맛도 괜찮고, 다른 맛이 궁금할만큼 걱정없이 다른 메뉴를 주문하더라도 실패하지 않을 것..

중앙동 회식과 만남은, 중앙 양고기

드디어 금요일이다.목요일도 좋지만 금요일도 좋고 그냥 다 좋다.아무튼, 2주전 금요일 친구랑 입속에 기름칠하기 위해 찾아간 곳이다.위치도 어렵지 않고, GS편의점이나 이디야 커피를 안다면 다 온 셈이다. 중앙동에 위치한 '중앙 양고기'. 간판명 그대로 중앙동에 있는 양고기 술집이다.원래 상호명은 '미스터 양'인듯 했다.가게 앞 모습을 못남겨둬서 아쉽네, 입구가 아담하지만 깔끔하니 괜찮았다. 2주전이면, 열심히 1일 1포스팅을 할 때라, 메뉴도 찍어뒀다.징기스칸은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팬? 같은 곳에 구워먹는 방식이란다.우리는 숯불이 좋으니까 직화구이로 선택했다.그 중에서도 판매량 1위를 차지한다는 베스트 메뉴인 알등심과 맛있다고 소문난 왕갈비 중 무엇을 고를지 고민이 되었다.게다가 왕갈비는 이벤트 중..

점심에 뭐먹지? 중앙동 치카쿠 스시 정식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시간이 흐르는 속도도 빨라진다고 하는데, 그런게 맞는 것도 같다싶은 요즘이다. 친구랑 시간 맞춰서 근처 식당에서 점심 먹은 적이 엊그제 같은데 이게 벌써 1년 전이라니... 흐엉. 아무튼 중앙동에 회사가 많은편이어서 식당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 인스타그램에서도 볼 수 있는 'Chikaku'라는 식당에 다녀왔을 때 사진이다. 치카쿠는 일본어인데 근처, 가까운 곳을 뜻한다. 식당 외관도 어딘가 일본스럽게 아담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 식당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가 드러나는 테이블 라벨.주문 후 나오는 기본 상차림. 소박하지만 부족하지 않다. 치카쿠 스시 정식 9,000원. 같이 온 친구말에 의하면 차슈 정식도 괜찮다고 한다. 점심시간에 점심용 정식이 준비되어 있으니, 부..

서울 문래동 맛집 BACO #41

1년 전 쯤, 서울에서 생활하던 때가 있었다. 그 때 거주했던 곳이 영등포 문래동이었다. 집 근처 지나가는 길에 예쁜 식당이 있어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BACO #41. 바코가 무슨 뜻인지,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다. (사장님 이름이 박씨였나... 허허허)그런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가게도 예쁘고, 인테리어에서 주는 느낌이 여지껏 다녔던 곳들과는 달라서 기억에 더 남는다. 내부 카운터 모습. 리코타치즈샐러드. 이 식당의 베스트 메뉴이자, 추천해서 먹게 된 필리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 이름 한번 길다. 알프레도 치킨 파스타. 외부 BACO #41. 타지에서 나름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이런 맛집을 찾을 수 있어서 덜 힘들지 않았을까. 잠깐이나마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행..

부민캠퍼스 뒤에, 오늘 김해 뒷고기

"이제 드셔도 됩니다. " 말과 동시에 빠른 젓가락질.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뒤에 위치한 뒷고기 식당이다. 상호명이 '오늘 김해 생 뒷고기' 인가 그랬던 것 같다. 검색해보니 맞네. 예전에도 이런 상호명이었는지 꺄우뚱하다. 고기집이었던 것 같기는 한데 뭔가 다른 느낌이다. 요즘 길 지나가다 보면 김해 통닭이라던가, 뭔가 식당인데 '김해'라는 지역명이 붙은 집이 간간히 보인다. 이런 지역명도 유행을 타는 건가 싶었다. 여하튼, 이 식당은 체인점인지 이 지점 말고도 다른 곳곳에 있다고 하는데, 메뉴는 뒷고기 하나로 동일한 것 같은데 지점마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른 듯 하다. 뭐 모든 점포를 방문하지 않았으니 잘은 모르지만, 우리가 갔던 부민점은 사이다 한캔을 무료로 제공했다. 동생 말로는 경성대지점은 몇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