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54

제철 음식 굴, 다양한 굴 요리 맛보러 거제 옥바우

주말이라, 시골 병원에 계신 할머니도 뵈러 갈 겸 춥지만 집을 나섰다. 거가대교를 타고 이동하니 부산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려 도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원래 다른 음식 먹으려다 번뜩 생각난 굴 제철 시기, (작년 뒤늦은 봄에 이모네와 찾아왔다가 영업을 하지 않아 발걸음을 돌리셨다고.) 굴 코스 요리를 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식당 가는 길에도 두어군데 굴 요리를 하는 곳이 있었다. 으레 명물이 있는 곳에 가면 그렇듯이 서로가 원조라고 홍보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식당들을 지나 치고 부모님이 전에 한번 와본 곳으로 향했다. 옥바우. 라는 곳의 굴코스 요리를 대표 메뉴로 하는 곳이었다. 찍고보니 주소가 안보이네...태그 위치 검색해보니, 그냥 옥바우 검색하면 나오는 듯 싶다. ..

2016 블로그 결산

포스팅 하다가, 블로그 결산하는 것이 있길래 해봤는데 흥미롭기도 하고, 이 페이지도 그냥 두기 아쉬울 것 같아 캡쳐로 남겨둔다. 죽어서도 때깔 좋을 '맛집'블로그 #맛집 #상위3%댓글부자 #1년차블로그 #1만+방문자 #100+포스팅 * 2016 글작성 수 : 104개 * 주제별 글작성 수 맛집 57, 카페디저트 14, 일상다반사 10, 패션뷰티 9, 공연전시축제 4, TV 2 * 2016 방문자 수 19,392명 모루식당 포스팅이 페이지뷰가 제일 높다니 신기하다. 각 포스팅마다 조회수가 궁금하긴 했는데 확인을 할 수 없어서 그러려니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확인할 수 있어 재밌다. (몇개 뿐이지만.) 핫도그가 핫 키워드였나, 둘다 나란히 상위권(?)에, 그리고 조회수도 비슷하게 있네. 아무튼 내 포스팅을 ..

소소한/오늘 2017.01.08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언양 기와집 불고기

광양에 다녀오고서 수요미식회를 다시보고 가고 싶었던 언양의 불고기 식당 '기와집'이다. 프로그램 보는데, 식당의 분위기도 예뻐서 꼭 가보고 싶었다. 갔더니 정말 예쁜 기와집이었다. 역시나 대기자가 있었고 이름을 올려두고 기다렸다. 대기자 명단에 써두면 방송으로 알려준다. 광양 불고기 식당과 비교하면 큰 식당은 아니지만, 찾아오는 손님들을 수용하기에 아주 부족하지는 않은 것 같다. 기다리면서 찍어본 기와의 모습. 나는 이런 우리나라의 고유 전통미가 좋다. 기본 상차림을 준비하고 대기 손님을 안내한다. 먼저 육회를 주문한다. 사진으로만 봐도 고소하다.여기 식당은 초벌이 아니라, 바로 먹을 수 있게 구워져 나온다. 불고기 정말 맛있다. 한판 더. 나는 개인적으로 광양보다는 언양 불고기가 더 맛있었다. 헤헤헤일..

광양 삼대불고기, 광양불고기

날 좋던 3월, 부모님이랑 같이 매화꽃 구경가러 갔던 광양에서 먹은 광양불고기. 광양까지 갔는데 유명하다는 불고기 먹어봐야지 해서 찾아간 곳이다.나중에 먹고나서야 수요미식회에 나온집이구나 했다. 바로 옆에 다른 불고기 식당도 있었는데, 사실 조금 흔들렸다. 워낙 삼대불고기 식당 대기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름 올리고 기다리기로 했으니, 먹어보기로 한다. 한 30분은 기다린듯 싶다. 순번이 되면 남겨놓은 연락처로 연락이 온다. 삼대 불고기 식당의 이야기를 담은 테이블 시트. 기본으로 내어주는 검은 죽. 양배추 샐러드. 기본 찬과 쌈을 준비해준다. 공기밥 주문시 시락국과 함께 준다. 간이 되어 나오는 광양 불고기. 불고기라 고기도 얇고, 굽기도 힘들다. 골고루 익혀 먹어야하는데, 고기가 말리니까 조금..

가격 착한 맛집, 남포동 맛송송 면집

엄마랑 영화보기 전에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곳이다. 엄마랑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몇가지 검색하다가 찾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 식당 말고는 비슷한 쌀국수, 아니면 카레나 스테이크(?)를 먹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엄마가 단번에 칼국수를 선택해 남포문고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남포문고 뒤로 조금만 길을 걸으면 맛송송 면집이 보인다.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엄마랑 내가 앉을 딱 2인석 테이블이 있었다. 테이블에는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고, 수저와 김가루, 조미료가 한켠에 준비되어 있다. 나는 짬뽕육수를 선택했다.7,500원. 엄마는 소고기 버섯 육수 7,500원. 칼국수와 나중에 죽을 끓일 수 있는 약간의 밥을 같이 내어준다. 영양밥이던가. 조금 기다리면 이렇게 보글보글 끓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