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영화 한 편 8

아바타 2 후기(서면CGV 주차정보, 스크린엑스 관람기, 좌석 추천)

오랜만에 영화관에 다녀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2 : 물의 길(Avatar: The Way of Water)을 보기 위해서다. 무려 12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어서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컸다. 16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살짝 걱정이기도 했지만, 끝까지 잘 보았다. 특히 아바타의 빌런인 쿼리치를 피해서(?) 해안가로 떠나는 이야기부터 굉장히 설렜다. 환경, 동물 보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인간애란 무엇이기에..! 혹시 모를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얼렁뚱땅 마무리다. 서면CGV 스크린X 관람 후기 아이맥스, 4D 등 많은 선택지가 있었지만, 내게 시간과 남은 좌석을 보고 관을 골랐다. 그렇게 보게 된 것이 스크린엑스관이었다. 전에도 스크린엑스는 관람한 적이 있어서 어떻게 보이는지는 익히 알..

2018년 영화 결산(feat.왓챠데미)

작년까지 왓챠에서 성적표 같은걸 주더니 이번에는 없는건가? 내가 건너뛴건가 모르겠다. 얼마전에 왓챠앱 소식을 보니 나만의 왓챠데미를 만들어보세요-하길래 꼽아본 다섯편의 영화. 2018년도 그리 많이 본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해동안 기억하고픈 영화가 다섯개는 되었다. ​​먼저 색감이 예뻐서 마냥 아름다운 어린이의 꿈같은 영화일거라고 생각했던 . 꿀밤을 콕 쥐어박고싶은 무니, 그래도 사랑스러운 무니. 볼때도, 보고나서도 어쩐지 씁쓸한 기분은 어쩔수 없었다. ​ 그리고 너무나 다들 좋다고해서 으흠?하고 보게 된 . 결론은 나도 좋았다. 음악도, 배경도, 별거없는 그들의 옷차림새도 좋았다. 이상적인 부모도. 아버지의 따뜻한 한마디도. 전화기를 붙잡고 수없이 부르는 이름도, 그리고 엔딩까지 두고두고 기억에 ..

2017년 영화 결산(feat.왓챠 성적통지표)

벌써 2018년의 1월이 끝나가다니. 이거 실화냥?날도 무지 춥지만, 카페에 가자는 동생을 못이기는척 맥북잉 들고 와서 오늘은 꼭 포스팅 하나해야지! 한 것이, 영화 결산. 헐랭. 10시에는 집에 가자했는데 벌써 30분도 안남았다. 끄응 일단, 2017년에는 그리 영화를 많이 안 본 것 같았는데 그래도 꽤 봤다. 요새 영화 티켓값이 너무 비싼 것 같다. 쿠폰이나 문화의 날 아니면 정말 잘 안보는 듯 하다. 아무튼 그래서 별점 5점 만점에 5점을 차지한 영화를 꼽아보니,, , , , 그리고 2017년 마지막으로 봤던 . 어쩌다 을 보게 되었지? 아마도 TV영화 채널에서 해주는 것을 본 것 같은데. 다른 말 할 것 없이 안재홍(홍만섭 역)의 대사 한마디로 정리된다."남들이 싫어한다고 자기가 좋아하는걸 숨기고..

2016년 영화 결산(feat.왓챠 성적통지표)

​ 새해가 되었지만, 작년을 돌아보며 정리해두려고 한다. 사실 왓챠앱을 사용하다 재미난 기능이 있길래 확인해보다 그냥 두기 아쉬워서 블로그로 옮겨둔다. 그러고보니 올해라고 하기에는 작년이 되어버린 2016년 영화 결산도 못했다. 작년에는 영화를 많이 못 챙겨 본 것 같다. 그래도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면, 역시 , , 그리고 마지막날에 보았던 이정도이다. 또 뭐봤더라 하면서 왓챠를 다시보니 , , 를 추가로 언급하고 싶다. 그 다음에는 영화 , 도 괜찮았던터라 이 페이지에 남겨두고 싶다. 한해 본 영화를 거의 다 꼽은 것 같다. 이렇게 꼽아본 영화 중에서 따로 포스팅해 두고 싶은 영화는 , , , 순이다. 은 포스팅 해뒀고 은 강렬하게 인상깊었지만, 포스팅 하기에 내가 느꼈던 것들을 글로 온전히 표현하기 ..

기대를 안해서 기대이상 '잭 리처 : 네버 고 백' (feat.CGV할인권)

11월 30일 수요일,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이라 영화 관람료가 5,000원이다. 시간대가 저녁시간에 한정 되기 때문에 보고싶은 영화가 있다면 미리 예매해둬야 좋을 것 같다. 나는 문화의 날이 뭐야, 그냥 정신없이 일상의 반복을 하다보니 수요일이었고 동생이 친구와 영화본다길래 아 그렇구나 했다. 그런데 문화의날이라 오랜만에 본다고. 신비한 동물사전 본다고. 킁 나도 그거보고싶었는데! 하고 찾아보니 신비한 동물사전은 구석진자리 혹은 맨 앞 두줄 정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진이었다. 물론 일반 상영관이 아니거나, 관람료가 정상가격인 시간대에는 자리가 아주 여유로웠지만 말이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을 보면 어떨까 싶었다. 얼마전에 톰아저씨가 또(?) 내한 한것도 생각나고, 톰 아저씨 영화는 미션임파서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