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분위기 좋고 맛 좋은 남포동 스톤스트리트

소라잉 2016. 10. 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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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머리하러 나갔던 날, 머리 손질 끝내고 저녁으로 뭐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 방문하게 된 식당이다.

눈에 잘띄는 골목은 아니지만, 이 골목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STONE STREET.

바베큐 쉬림프와 4치즈 피자

피자는 토핑을 반반씩 주문할 수 있다.

반반 주문할 경우 추가금이 있다.

관자구이 쉬림프 크림 파스타. 9,500원.

Grilled scallop with Shrimp Crema pasta

인스타그램에 올려둔 반반 사진.


전에 지나가던 길에 가게 외부를 보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가봤더니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다.

점심에 가도 좋을 것 같고 저녁에 식사로 혹은 맥주 한잔 하면서 먹기도 좋을 것 같았다.

피자 맛도 괜찮고, 다른 맛이 궁금할만큼 걱정없이 다른 메뉴를 주문하더라도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토핑으로 올라간 새우살도 통통해서 씹는 맛 있고, 4가지 종류의 치즈로 만들어진 피자도 치즈향이 폴폴나서 두번은 먹고 싶었다.

다음에 온다면 피자 하나에 맥주랑 같이 해도 좋을 것 같다. 피맥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다.

파스타는 두툼한 관자와 새우가 들어서 면과 함께 먹기 좋았다.

다만 크림파스타지만 해물이 들어서 그런지 짭짤한 맛이 강했다. 그래서 디쉬클리어를 못했다. 접시를 깨끗하게 비우지 못한 유일한 파스타였다. 맥주나 탄산을 곁들여야 간이 얼추 괜찮을 것 같다.

파스타 간이 약간 쎄긴 했지만, 이정도는 감수하고 또 한번 찾아도 좋을 집이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저 크림파스타를 적극 추천하거나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

분위기도 내부 인테리어도 마음에 든다. 게다가 음식을 하는 집이라면 필수인 맛까지 무난하다. 분위기가 반은 차지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뭐 이런 요소도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스톤스트리트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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