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43

뒷북이지만 생각나는 영화 '부산행'과 '터널'

머릿속이 복잡하다. 그래서 그냥 차라리 하나의 주제를 잡고 글을 쓰는게 나을 것 같았다.그래서 고른 것이 영화 이야기. 나 혼자 감상평 남기는 것 말고는 없지만 남긴다면 이 영화는 꼭 따로 써둬야지 했던 영화가 있다.최근 경주에서 지진도 여러번 발생하고, 또 그 여진이 부산까지 느껴지니 너무나 무서웠다.수요일이었나, 태풍 차바도 무서웠다. 다행히 우리 동네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지만, 울산권 근처인 해운대는 정말 난리난리였다. 지금쯤 복구가 되었으려나.무튼 이렇게 계속되는 재난에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바로 과 이다.물론 의 경우 좀비가 등장하므로 조금 주제가 엇나가나 싶기는 하지만 나는 이 두 영화를 보고서 꼭 두개를 같이 리뷰하고 싶었다.그러므로 내 마음대로 리뷰 시작! 올해 2016년, 두 영화가 ..

ART BUSAN 2016

수 많은 작품들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기회 아트부산2016에 다녀온 5월 21일.많은 갤러리들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직접 방문했을 때 어마어마한 공간과 작품에 두번 놀랐다.여유있게 간다고 갔는데 시간이 부족했던 느낌이었다.시작은 카페인 섭취를 통해 기운 충전!그나저나 벡스코에 스타벅스 매장이 입점해 있었는지 모르겠다.분명 4월에 갔을 때는 못 본 것 같은데 말이다. 당시 여름 음료였던(당시 라고 하니 오래된 느낌이네, 겨우 5개월 지났는데, 겨우가 아닌가..)스타벅스 스모어 프라푸치노스타벅스에서 마신 것들만 올려도 포스팅 두세개는 만들듯.ㅋㅋㅋ 커피 한잔 마시면서 팜플렛을 들고 찬찬히 살펴본다.꼭 들려봐야 할 갤러리 체크. 추가로 미술품에 관한 강의 일정과 도슨트 체크.우리는 가서 도슨트 미리 예..

Made 人 KOREA : 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

지난 4월, 서울과 광주에 이어 부산에서 차례로 전시된 메이드 인 코리아. 의 'in'을 사람'人'. 한자로 표현하여서 중의적인 느낌과 이해가 단번에 되는 기분이었다.우리 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통한 산업화와 세계화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전시회였다.전시회는 크게 한국문화의 정수, 한국문화의 가능성, 한국문화의 진화라는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전시되었다. 나는 전시회 마지막날이었던 6일, 수요일에 방문하였다.마지막날인데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었고 붐비지 않게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다. 입장하며 팜플렛을 들고 한컷 찍어 두었다. 게다가 이 전시는 무료관람이었는데 가치가 정말이지 돈주고도 왔어야 하는 곳이다. 천천히 둘러보며 인상깊은 것에 사진을 찍어보았다.한지와 조명의 만남. 선..

조경란 장편소설 <혀>

​ 자꾸만 미루게 되는 책읽기였는데 얼마전 화창한 햇빛이 드리우니 책이 읽고싶어지던.. 그래서 한참 전에 읽으려 꺼내놓은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읽기 시작하니 곧장 읽게 되네. 씻고서 저녁마다 눕기 전 이틀 정도 읽고, 오늘은 점심 먹고 난 후 티비에는 그닥 재밌는 것도 안하길래 책을 마저 읽어야겠다 하니 저녁시간이 되기도 전에 읽어버린.. 책 속 초반에 나오는 대게는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지만 이것은 끝이 난 사랑으로 시작한다고.. 책 제목이 그렇듯, 주제는 키친(요리)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주인공을 이끌어나가는 것은 끝난 사랑인 듯 하다. 이제야 찾아보니, 출간 당시 표절 논란이 있었네. 나도 구입해 놓고 읽지 않았으니, 후기를 찾아 볼 생각도.. 이러한 논란이 있었는지 조차 내 관심 영역 밖이었다..

내 마음대로, 2015년 나의 영화

2015년 한해, 나의 영화는 으로 시작해서 최근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 황정민 배우님이 내 영화 별점에 시작과 끝이 되셨네.사실.. 국제시장을 작년 말에 본것인지 올 초에 본것인지... 다이어리를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그래도 내가 본 황정민이 출연한 영화들이 다 괜찮았다. 무튼 2015년을 정리하며, 내가 본 영화 중 별점 4.5이상(5점 만점)인 영화는 총 4편., , , 정리하면서 올 한 해 나의 최고 영화는 두편을 꼽으려고 했는데, 별점을 살펴보니 그리 많지 않은 영화가 4.5 길래 같이 남겨본다.두편 꼽으려 했던 것은 , . 먼저 .스토리나 시각적인 요소, 재미, 화제성 등등 나무랄데 없는 영화. 뭐 B급영화이지만, 내 맘에 들었으면 A급 영화.주인공인 콜린 퍼스 아저씨가 멋지기도 하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