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호기심 한 근

ART BUSAN 2016

소라잉 2016. 10. 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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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작품들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기회 아트부산2016에 다녀온 5월 21일.

많은 갤러리들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직접 방문했을 때 어마어마한 공간과 작품에 두번 놀랐다.

여유있게 간다고 갔는데 시간이 부족했던 느낌이었다.

시작은 카페인 섭취를 통해 기운 충전!

그나저나 벡스코에 스타벅스 매장이 입점해 있었는지 모르겠다.

분명 4월에 갔을 때는 못 본 것 같은데 말이다.


당시 여름 음료였던(당시 라고 하니 오래된 느낌이네, 겨우 5개월 지났는데, 겨우가 아닌가..)

스타벅스 스모어 프라푸치노

스타벅스에서 마신 것들만 올려도 포스팅 두세개는 만들듯.ㅋㅋㅋ

커피 한잔 마시면서 팜플렛을 들고 찬찬히 살펴본다.

꼭 들려봐야 할 갤러리 체크. 추가로 미술품에 관한 강의 일정과 도슨트 체크.

우리는 가서 도슨트 미리 예약하고 둘러봤다.

가자마자 예약을 하러 갔지만 이미 예약이 다 마감되었고, 거의 마지막 시간대 도슨트만이 남아있었다.

마음이 평온해지는 그림.

우리나라 작가님이였나. 일본분이었나. 난 정말 이부분에 있어 반성해야한다.

이 그림은 작아서 정보를 같이 찍을 수 있었다.

Yukako TOMIOKA, 유카코 토미오카.

귀여운 그림의 일러스트.


그리고 우리나라 대한민국 작가님.

아 이분 이름 기억하려고 전체샷을 찍었는데, 확대해도 이름이 안보이다니 슬프다.

김..작가님의 작품.

목각화라고 해야하나, 정말이지 보자마자 감탄과 이런 작가님이 계시다니! 하고 기뻐했다.

개성도 있고, 우리나라의 미라고 할까 골고루 갖춰서 소장하고 싶은 작품, 후원하고싶은 작가님의 작품이었다.

물론 나는 아직 그럴만한 경제적 능력이 안되지만. 마음으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오묘한 빛깔을 내는 유니콘.

정말 예쁘다.

언젠가 나의 거실 한켠에 너를 두고 싶구나.

그리고 무척이나(?) 익숙한 권기수님의 동글이!

사실 동글이가 맞는지 모르겠다. 전시회를 꼬박 찾아다니진 않았지만, 이 작품과 캐릭터만큼은 눈에 익는다.

그리고 이분은 이름을 알아내어 써놓고 싶어서 요리조리 검색해보니 작가님 이름이 나오네. 다행이다.

인상깊었던 곽호철 작가님의 작품.

이름을 놓칠 수 없게 찍어놔서 다행이야.

그림이 연작인데 하나하나 살펴보면, 와우 눈꽃이 내리고는 있지만 분명 따뜻한 그림이다.

와 이런 것 하나 내방에, 우리집에 갖다 놓고 싶어! 했지만 가격이...

안에 LED인가 그것으로 작품에 빛을 더하기도 하고 불을 꺼둔채 잠들기도 한다.

단순한 직선으로만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기분이 드는 작품이다.


집에 돌아와 돌아다니느라 고생한 나에게 교촌 허니콤보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기승전치킨'이 되는건가.  ㅋㅋㅋㅋ

무튼 정말 많은 작품들을 한공간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유아인이 후원하고 함께하는 갤러리도 전시되어 있었기에 방문해보니, 아 이런 작가들과 함께하는구나 싶었던.

따로 사진은 남겨두지 않았다. 너무나 많은 작품들이 있었고, 이 사진 외에 담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눈에 담고, 보는 것을 만족하기로.. 하나하나 담는 것도 힘들고 뭐하는건가 싶기도하고 뭐그랬다. 북한의 작가님도 기억에 남고, 시각장애를 갖고 있지만 작품 활동을 하시는 작가님도 기억에 남는다. 아마도 성함이 박미. 박미 작가님. 북한과 함께한 작품은 아마도 함경아 작가님이지 않나 싶다. 도슨트를 통해 둘러본 작품 중에 자수실로 만든 작품이 있었는데, 북한 작가에게 의뢰하고 중국에 전달을 부탁하고 하는 과정에서 분실도 일어나기도 했다는 일화가 기억에 남는다. 함경아 작가님이 아닌 것 같기도하고 조금 더 검색을 해야겠다.

여하튼 너무나 많은 작가님들의 작품이 있었기에 기억에 남기도 하고 그저 스쳐지나기도 하지만 둘러보는 중간에는 미술품에 관한 경매의 역사와 상식에 대한 강의를 듣기도 하고 나름 유익한 시간이었다. 내년에 하는 아트페어도 벌써 작품신청을 받거나 하는 것 같던데, 나는 방문자로 참석해야지.


오늘은 아트부산2016, 아트페어 전시회 관람 후기 리뷰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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