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438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문화축제 7월7일까지

​축제기간에는 사람이 많을까봐 미리 가려고 했는데 비가 계속 내렸다. 그래서 축제기간이지만 평일에 다녀왔다. 평일이지만 사람들이 꽤 많았다. 주차는 태종대 입구에 있으므로 걱정 노노. 주차료는 3시간까지 2천원이었던가. 주차장 바로 옆에 법융사라고 작은 절에도 수국을 심어 뒀는데 많지는 않고, 사람이 없어서 사진은 찍을만 하다. 그 옆으로 황칠나무숲길을 따라 가면 태종사로 갈 수 있는 듯 했다.​입구에서 20분정도 걸어가면 태종사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더워서 20분이라 해도 길게 느껴졌다. 태종사 입구에서도 가파른 경사도를 올라가야 한다. 다만 예쁜 수국을 보면서 갈 수 있다. 그래도 사람이 더 많다. 사진 찍기 힘들다.​의외로 다양한 수국이 있었다. 그리고 수국축제가 열 네번째라니 왜 여태 몰랐나...

소소한/오늘 2019.07.05

부산 전포동 : 서면에서 혼면하기 좋은 원스누들 Won's Noodle

​전포동 지나다닐 때마다 본 음식점, 라면집이었다. 처음에는 어떤지 몰라서 쉽게 방문 못하다가 동생이 가봤다길래 냉큼 먹으러 들어갔다.혼자 오는 사람들을 위한 테이블세팅이었다. 일렬로 독서실 책상처럼 있었고, 혼자 혹은 두명정도 오면 나란히 먹기에 괜찮은 정도였다. 짐은 자리 위에 서랍에 두면 된다. 앉자마자 메뉴가 눈앞에 보인다.메뉴를 정하고 ​그대로 앉아서 벨을 눌러서 주문하면 된다. 계산도 앉아서 벨만 누르면 되니까 의외로 직원 얼굴을 볼 일이 없다.​동생은 탄탄면을 주문했다.국물이 의외로 맵지않고 고소했다. 매운맛이 빈속에 아플까봐 나는 완탕면을 주문했다.​약간 짭쪼롬한 국물 맛이, 따로 간을 더 할 필요가 없었다. 고기랑 면도 후루룩​. 새우완자(?) 같은 만두 두개, 고기만두가 두개 있었는데 ..

부맥제 부산수제맥주축제 후기(센텀x, 서면 스콜o)

작년에 가봤던 수제맥주축제를 이번에도 가서 마시고 왔다. 센텀에서 하는 맥주축제랑 다른점이라면 수제맥주? 여러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센텀도 그런가?) 아무튼, 서면이라서 가깝기도 하니까. 또 티켓사서 갔다. 미리 예매하면 현장판매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그것도 막 저렴한 것 같지는 않지만- 1인당 20,000원이다. 원래 가기로 했던 친구들은 급-이유로 동생들과 방문하게 됐다. 입장시 시간을 적은 라벨태그를 준다. 3시간 동안 모든 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마실 수 있다면. 안주는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기본으로 주는 안주가 없어서 아쉽다. 안주 가격이 아주 비싸지는 않지만 양과 맛에 비하면, 계속해서 사먹고 싶지 않았다. 입장 타이밍에 따라서 단독 테이블은 포기해야 할..

소소한/후기 2019.06.28

부산 부전동 : 서면 인도 퓨전요리 라마앤바바나

오랜만에 만나는 쌤들과 찾아간 곳은 인도 요리점 라마앤바바나. 주문 후 조리를 시작해서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했지만, 그동안 얘기하면 되니까? 먼저 미고랭이 나왔다. 그리고 커리도 나왔다. 커리는 주문시 난과 밥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었는데, 우리는 난을 골랐다. 그리고 나시고랭! 빠네파스타인 줄. 맛있어서 정말 끝에는 싹싹 긁어 먹었던 것 같다. 남김없이! 튀는 맛이 없어 무난하게 누구나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그래서 퓨전요리인가 싶다. 항상 누군가와 만나면 어떤 음식을 먹을지가 고민인데, 이번에는 그럴 고민이 없어서 좋았다. 맛 ★★★☆ 가격 ★★☆ +남포동에도 같은 상호명의 식당이 있는데 같은 체인점인지는 모르겠다.

부산 석대동 : 토종닭, 촌닭 백숙 은행나무집

이제 슬 복날도 다가오고, 몸보신이 필요한 계절이다. 보신할 음식은 역시 닭백숙만한게 없는 듯 하다. 그냥 삼계탕, 닭백숙 말고 진짜(?) 키운 닭으로 백숙하는 곳이 없을까 해서 검색으로 찾았다. 너무 리뷰가 없어서 좀 망설여지긴 했다. 부산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닭백숙으로 유명한 곳이 여러군데 나오긴 했지만, 이왕이면 가까운 부산권 내에서 가려고 했다. 닭을 직접 키우고, 예약에 따라 잡는 듯 했다. 그래서 방문 전에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석대 은행나무집 051-521-5657 점심 때 먹을 수 있는지, 당일 오전에 연락해보았는데 사장님이 괜찮다고 하셨다. 잘 찾아올 수 있겠냐며 대략 위치도 구두로 알려주셨다. 곰탕집에서 꺾으면 된다고. ㅎㅎ 식당은 일반 주택에서 운영하는 것처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