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 : 서면에서 혼면하기 좋은 원스누들 Won's Noodle

​전포동 지나다닐 때마다 본 음식점, 라면집이었다. 처음에는 어떤지 몰라서 쉽게 방문 못하다가 동생이 가봤다길래 냉큼 먹으러 들어갔다.

혼자 오는 사람들을 위한 테이블세팅이었다. 일렬로 독서실 책상처럼 있었고, 혼자 혹은 두명정도 오면 나란히 먹기에 괜찮은 정도였다. 짐은 자리 위에 서랍에 두면 된다. 앉자마자 메뉴가 눈앞에 보인다.

원스누들

메뉴를 정하고 ​그대로 앉아서 벨을 눌러서 주문하면 된다. 계산도 앉아서 벨만 누르면 되니까 의외로 직원 얼굴을 볼 일이 없다.

원스누들 주문방법

​동생은 탄탄면을 주문했다.

탄탄면 6,900원

국물이 의외로 맵지않고 고소했다. 매운맛이 빈속에 아플까봐 나는 완탕면을 주문했다.

완탕면 7,500원

​약간 짭쪼롬한 국물 맛이, 따로 간을 더 할 필요가 없었다.
고기랑 면도 후루룩​.
새우완자(?) 같은 만두 두개, 고기만두가 두개 있었는데 둘 다 괜찮았다.

완탕면 속 고기만두

위 사진에서 국물 조금 빼고 건더기는 다 먹었다. 두번 정도 왔던 동생도 먹어본 음식 다 괜찮았다고 했다. 나도 기대없이 먹었는데 의외로 입맛에 맞아서 좋았다. 일본식 라멘과는 또 다른 느끼함 없는 담백한 맛이다.

맛 ★★★☆
가격 ★★★★★ 전포동에서 이정도 가격에 맛이면!

혼밥, 혼면하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