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가격 착한 서면맛집, 휴고스 피자펍

소라잉 2016. 11. 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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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평일 점심날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찾아보다가 찾아간 식당이다.

파스타도 있고 피자도 있는데 가격도 착한식당, 휴고스이다.



Hugo's pizza pub. 입구부터 시원스러운게 느낌 좋으다.



내부 분위기 아주 마음에 든다.



초점 나간 메뉴판.



간단히 찍어본 메뉴판.

베이비백립을 먹을까말까 고민했다.



피자랑 파스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착하다.



베이비백립 대신 모자랄까 싶어서 감자튀김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런 통통한 감자튀김 좋다.



스파이시 새우크림파스타 6,900원.



별 기대 없었는데 비주얼이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페퍼로니&하와이안 피자 6,900원.



푸디로 찍어본 피자.


푸디로 찍으니 음식사진이 분위기 있어 보인다. 어쩔 때는 본판보다 맛깔나 보이기도 하고, 그래도 직접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카메라가 못 쫓아오지만 푸디 어플 만족스럽다. 또 그 맛에 음식 사진 신나게 찍기도 하고, 인스타그램에 즐겁게 업데이트도 하는 것 같다. 사진에 있어서 색감이라던가 하는 것이 한끗차이인 것 같아도 효과는 대단한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휴고스피자펍' 식당명이 펍인만큼 분위기도 펍처럼 유쾌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인테리어도 트렌디하지만 모던하다.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매장 내부도 시원스럽고, 실제로 이 식당을 찾았던 때가 여름날이어서 낮에 찾아갔는데도 실내가 시원해서 좋았다. 에어컨이 시원했던 것일수도 있지만 매장 내 특유의 분위기도 시원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그리고 가격도 착해서 낮에 와도 저녁에 찾아도 좋을 것 같다. 시원한 맥주 한잔에 부담없이 여러가지 안주를 맛볼 수 있으니까. 게다가 맛도 괜찮다.

여러가지 안주를 주문할 수 있으면 뭐하나, 맛이 있어야 술이 넘어가지 않을까. 그런데 식사로도 맛있고 안주로도 맛있을 것 같아 괜찮은 식당이라 생각한다.

다음에 친구와 술한잔 할 기회가 있다면,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스파이시새우크림파스타는 매운정도가 고추두개였지만, 무리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였다. 해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짭쪼롬한 맛이 크림파스타와 잘 어울렸다.

페퍼로니&하와이안 피자는 저렴하지만 반반 먹을 수 있어 좋았고, 딱히 특징이라고 할만한 맛은 아니다. 그냥 6,900원 짜리 피자치고 이정도면 적당하다. 이런 얇은 도우의 피자는 혼자서도 클리어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부담없이 먹기 좋은 피자였다.

무더운 여름 날 우연히 찾아가게 된 집이었지만 성공적이었다.


휴고스 피자펍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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