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호기심 한 근

사진전 : ZENA HOLLOWAY the Fantasy

소라잉 2016. 10. 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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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시회가 끝나기 직전에 다녀왔던 사진전.

티켓을 미리 사두어서 진작에 가려고 했었는데, 이래저래 끝나기 전에 겨우 다녀왔다.

그래서인지, 예정된 도슨트도 더이상 하지 않는다고.. 흐엉. 아쉬움을 달래며 입장해 관람했다.


어떤 부분에서 기대를 했던걸까. 아무튼 기대를 했나보다. 기대보다 작은 전시공간에 실망하고, 적은 작품 수에 실망했다.

그래서 생각보다 빨리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 찬찬히 보다가 오 잠깐 포토공간인가?했다가 으잉? 벌써 끝난거야? 했으니.

이 포스팅을 남기려고, 참고할만한것이 있나 해서 공심 홈페이지 찾아보는데, 거기에 공개된 사진이 뭐랄까 요점정리같다.

사진 촬영이 허락된 곳에서 찍어 남겨둔 내 사진이 필요없다. 크크크 다시보면서 와 정말 막 찍고 발로 찍었네 싶었는데 홈페이지에 가면 다시 안구정화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뭐 이제서야 들어가본 홈페이지지만 나름 어떤 작품이 있었는지 기억도 더듬게 되고, 다시 고 퀄리티의 사진을 볼 수 있다니 좋다.


사실 사진전의 사진들은 좀 아쉬웠다. 작품 수도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구.

그래도 기억에 남는 사진이 있다면, (사실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맞아, 이 시리즈였어) the babies. 인가 아기들이 모델이 되어 수중 촬영 후 편집으로 만든 순수하면서도 몽환적이고 사랑스러운 사진들이 기억난다. 아기들이 나온 사진을 더 보고 싶은데 어떤 시리즈는 너무나 작은 사이즈로 전시되어 있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수중촬영과 상상력의 만남이라 보고 있으면 신기하게 묘하다.


도슨트를 들었다면 어땠을까.

세계 최초 여성 수중 사진작가, 제나할러웨이. 그녀에게 붙은 수식어.

이런 것을 이렇게 봐야하다니 흐엉.

수중 촬영용 카메라 장비보고 놀랐다.

달을 수호하는 아기천사들 예쁘다.

인어.

수중 촬영이기에 표현할 수 있는 장면들.

아쉬움이 컸던 사진전.



제나 할러웨이 공식 페이지 http://www.zenaholloway.com/

사진전 페이지 http://www.zenaholloway-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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