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맥주 안주는 역시 감자칩, 무뚝뚝 감자칩

소라잉 2017. 5. 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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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마시고싶던 날, 마트에서 캔맥주를 고르고는 안주로 뭐가 좋을까 스낵코너로 가봤다. 역시 맥주 안주로는 감자칩이지, 하고는 늘 먹던 포카칩이나 좋아하는 수미칩 중에서 고르려고 하던차에 눈에 들어온 새로운 감자칩 과자. 오리온에서 나온 '무뚝뚝 감자칩' 뭔가 이름에서 풍기는 츤데레스러움이 나를 끌어당겼다. 겉봉에 보이는 그림처럼 두툼한 감자칩 과자인가 하고는 계산대로 가져갔다.



30g당 166kcal 이지만, 솔직히 한봉 한번에 다 먹을텐데 따지고 보면 대략 664kcal가 넘는다. 지금 생가하니 약간 소오름이네. 뭐, 맥주 안주니까.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이렇게 위안을 해본다.



개봉! 평범한 양.

사실 적은 것 같아.

그냥 한번에 먹기 적당한 양.



정말 다른 감자 스낵과 달리 두툼하다.



동생이 예감을 사왔는데 사진으로 보면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두께가 차이남이 보인다. 예감이 또 구불구불한 모양이라 잘 티가 안나는 것 같다. 실제로 먹어보면 식감에서 두툼함이랄까 그런것이 다르다. 예감은 쉽게 바스라진다면, 무뚝뚝 감자칩은 바삭바삭이 바그삭바그삭이라고 해야하나. 확실히 두껍다. 약간은 딱딱함에 가까운 것도 같다. 맛있기는 한데, 과자로 먹기에 좀 단단한 편인 듯 하다. 물론 이런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나는 이제껏 얇고 부드럽고 바삭한 것들만 먹어오다 이걸 먹으니, 처음에는 색다른 식감에 오호 했지만 다음에 또 구매해 먹게 될지는 모르겠다.



마지막 사진은 맥주.

컵 위로 거품 올라오게 따르기!


그래도 맥주랑 아그작아그작 잘 먹었다. 통후추 소금맛이라 짭쪼롬하게 맥주랑 잘 어울렸다. 과자도 계속 당기고, 맥주도 술술 들어가는 맛이다. 맥주 안주로는 짭짤한 과자가 딱인 것 같다.


요즘 쳬중 확인하고 충격으로 금주 중인데, 이거 쓰고나니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고 싶다. 흐엉. 하기야, 술은 얼마나 마신다구 자제하나. 어쨌거나 안 사다놓길 다행이다.


아무튼 오리온 무뚝뚝 감자칩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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