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부산 주례동 : 학식 생각나는 돈가스 이월이십일

소라잉 2017. 5. 2. 16:49
반응형

왜 상호명이 '이월이십일'일까. 아무튼, 집 근처라 역시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원래는 다른 곳에서 식사하려고 하다가, 대기시간이 길고 다른일도 생겨버려서 그냥 가까운 곳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메뉴는 돈가스 하나지만, 취향에 따라 맵거나, 치즈를 택하고 계란 후라이를 올리거나 말거나 할 수 있었다. 추가금을 지불하면 양을 늘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것 같았다.




1번 돈가스 5,000원.



2번 돈가스 & 계란 후라이 5,500원.


\


6번 치즈돈가스 & 계란 후라이 7,000원.



자연치즈 99%이상 사용한다는 치즈 돈가스.


음, 수제돈가스이긴 하지만 가격대가 있어서 그런지 두툼한 고기는 아니었다. 학생 때 먹던 급식, 학생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돈가스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그것보다는 씹기 부드럽고 바삭해 괜찮았지만 조금 아쉬웠다. 학교 앞이고, 학생들을 주고객으로 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그래도 한번씩 부담없이 한끼 먹기에 괜찮을 것 같긴 하다. 자취생이거나 학생들에게는 한번쯤 괜찮은 선택이겠다. 자주는 아니지만.


다음에 먹게된다면 매콤돈가스를 먹어봐야지.

리뷰가 너무 짧은가? 그래도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