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뉴욕에서 가장 맛있는 브라우니, Fat Witch

소라잉 2017. 5. 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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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뉴욕 여행 다녀온 친구한테서 받아온 브라우니, 팻 위치 브라우니. 동생 말로는 뉴욕에서 가장 맛있는 브라우니라고 했다. 거기에 내가 살짝 태클을 걸었다. 가장 맛있는 브라우니라고? 묻자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브라우니라고 정정할게. 라고 했다. 처음 먹을 때는 가장 맛있는 브라우니 맞나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다시 한번 먹고싶기는 하다. 내가 뉴욕에 가게 된다면 꼭 한번 들러 먹고, 한껏 사서 돌아올것도 같다.

 

 

사진 찍을 마음 먹기전에 한갠가 먹어본 뒤라 몇종류나 있었는지 모르겠다.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동생은 그냥 나에게 먹고싶은대로 먹으라고 했다. 결국 하나만 먹을까 하던게, 어느새 하루 하나씩 먹다보니 없어졌다. 그때는 무지 맛있는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먹고싶은 맛이다. 아무튼 그냥 기록용으로 찍어둔 사진이다.

 

 

그냥 기본 팻위치 브라우니 인듯.

이게 최고맛이라고?

월넛 위치.

 

난 그냥 팻 위치 브라우니보다는 월넛이나 더블 초콜렛 브라우니가 맛있었다. 그냥 오리지날 팻 위치는 평범하게 느껴졌다. 내가 생각하는 브라우니의 진득함이 아니라 좀 약했던 것 같다. 먹을 때에는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따뜻하게 먹으니 좋았다. 부스러지기도 하지만 더블 초콜렛 같은건 따뜻하게 먹는 것이 맛있는 것 같다. 물론 하나뿐이라 차갑게 먹을 때는 모르겠다. 헤헤

 

우유와 먹어도 좋고, 먹을 때 깔끔한 아메리카노가 떠오르던 브라우니. 우유보다는 커피가 어울리는 맛이었다. 이걸 먹을 때에는 집에 원두가 없어서, 같이 먹지는 못했지만 하나씩 먹을 때마다 카페라도 가야하나 싶었다. 지금이라면 갓 내린 커피한잔과 맛있게 먹을 수 있을텐데. 아쉬운대로 다른 브라우니를 사다 먹어야겠다.

 

 

뉴욕에 간다면 꼭 들를게!

팻 위치 브라우니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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