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1

비 오는 날 생각나는 것은 치킨, 놀부 옛날통닭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흐릿한게 결국 비가 내린다. 이런날은 무엇을 올리면 좋을까 고민하다 고른 옛날통닭 포스팅이다.물론 저장된 사진이므로 최근은 아니지만 다른 음식보다는 무난할 것 같아서 선택했다.결국 오늘도 기승전치킨이 되겠다.대신동 삼익아파트 근처에는 대략 새벽 2시까지 술과 함께 할 수 있는 술집들이 많다. 대부분은 업종이 잘 바뀌지 않고 거의 술집을 이어나가는데, 새롭게 창업을 한 곳이 있어서 들려본 놀부 옛날통닭. 이연복 쉐프가 모델인 듯한 놀부 옛날통닭 옛날통닭이라는 단어가 주는 아련함과 아날로그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그럭저럭 괜찮게 어울리는 듯 하다.요즘 흔히 말하는 아재 감성 이랄까 그런게 묻어나는 느낌이다.레트로 빈티지풍이 낯설지 않게 친숙하다. 사람 없을 때 실내를 살짝 담아보았다...

초록이 가득한 광안리 라벨라치타

백수인 나와 친구한명, 그리고 평일에 휴가를 낸 친구와 셋이 함께 찾은 평일의 광안리.2015.12.07.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나, 조금 있으면 1년이 다되어가는 것을 이제야 정리하는구나.12월의 하늘인데도 화창하고 따스하던 햇살이 아직도 생각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비가 오려는지 흐리고 쌀쌀하기까지 한데 말이다. 바다를 따라 걸으며 쭈욱 구경하고는 허기진 배를 달래려 찾아간 곳은 라벨라치타. 조용하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바닷가.광안리 해변. 해변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골목 안쪽에 건물이 보인다.저 건물이 통채로 라벨라치타인줄 알았으나, 사진에 보이는 1층 입구는 전혀 다른 가게였다.잘못 찾아오는 손님이 늘상 있는 일인 것 처럼 옆쪽으로 돌아가라 했다. 그리하여 오른쪽으로 살짝만 걸어가면 정..

ART BUSAN 2016

수 많은 작품들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기회 아트부산2016에 다녀온 5월 21일.많은 갤러리들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직접 방문했을 때 어마어마한 공간과 작품에 두번 놀랐다.여유있게 간다고 갔는데 시간이 부족했던 느낌이었다.시작은 카페인 섭취를 통해 기운 충전!그나저나 벡스코에 스타벅스 매장이 입점해 있었는지 모르겠다.분명 4월에 갔을 때는 못 본 것 같은데 말이다. 당시 여름 음료였던(당시 라고 하니 오래된 느낌이네, 겨우 5개월 지났는데, 겨우가 아닌가..)스타벅스 스모어 프라푸치노스타벅스에서 마신 것들만 올려도 포스팅 두세개는 만들듯.ㅋㅋㅋ 커피 한잔 마시면서 팜플렛을 들고 찬찬히 살펴본다.꼭 들려봐야 할 갤러리 체크. 추가로 미술품에 관한 강의 일정과 도슨트 체크.우리는 가서 도슨트 미리 예..

불타는 목요일에는 썰파! Thursday Party

모바일로 쓰다가. 조금은 대충쓰긴 했지만서도 오류가 나니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에 다트도 있고 신나는 썰파! 요즘 안간지 좀 됐네.. 막상 사진 보니 가고싶구낭. 사진 찍었던 저날따라 일행 중 한명이 블로그할거라고 사진을 마구 찍길래, 나도 옆에서 나도나도.하며 마구 찍었던...ㅋㅋㅋ 그래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펍이지만 이렇게 대놓고 찍었던 적 없던 썰즈데이파티 사진을 올리며 정리하련다. 남포? 광복 썰즈데이파티. 족발골목이랄까, 족발집이 가득한 그 맞은편에 위치함. 내부. 그날따라 초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구, 사진도 깔끔하게(?) 잘 찍혔구마. 내가 좋아하는 다트. 거의 501 혹은 701. 점수까기가 점수 올리는 것보다 두어번? 더 던질 수 있어서ㅋㅋㅋ 가끔 축구게임(?)도..

전시회,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건축전

지난 일요일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건축전'을 보러 미술관에 다녀왔다.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 때문에 건축전 한다고 소식 들었을 때부터 가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다녀왔다.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많이 보였다.그리고 원활한 관람을 위해 일정 간격을 두고 무리를 나누어 입장을 했다. 평일이라면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입장하면 큐레이터가 간단하게 설명과 관람 동선 안내를 해준다.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었지만 내 두 눈으로 많이 담아왔다.지브리 스튜디오는 역사만큼 많은 애니메이션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것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 것 같다.그 섹션에 사람이 많았으니까. 특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목욕탕이 아주 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