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232

여수 충무동 : 여수 여행, 포차에서 먹는 돼지갈비 한꾼에88(뚜벅이 여수여행3)

여수 여행에서 무얼 먹으면 좋을까? 여러 메뉴가 도마 위에 올랐지만, 저녁 먹부림으로 돼지고기를 골랐다. 한꾼에 88 찾아가는 방법 한꾼에88이라는 식당이다. 이곳도 이순신 광장에서 멀지 않다. 뚜벅이라면 버스를 타고 이순신 광장을 지나 대략 중앙시장 터미널쯤에 내리면 된다. 생각보다 위치가 가까우니 이순신 광장에서도 걸을만하다. 건물 뒤편 안쪽에 위치해 있지만, 식당의 불이 환하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조금 늦게 온 걸까, 자리는 만석이다. 우리 앞에 기다리는 팀이 있었다. 직원으로 보이는 분께 물으니 그냥 서있으면 된단다. 번호표 같은 건 없다. 뒤이어 오는 손님들이 우리 뒤에 차례차례 서면서 자연스레 대기줄이 되었다. 우리 앞에 기다리던 팀에게 직원이 안내를 하며, 준비한 고기가 다 떨어져서 초벌 ..

부산 부전동 : 서면 가볍게 맥주 한잔 하기 좋은 이태리맥주

서면에서 친구와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맥주 딱! 한잔만 하기로 했다. 시끄러운 곳은 피하고 싶고, 날은 더운데 시원하게 좀 트인 곳을 찾게 되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친구가 한번 방문해본 적이 있는 곳으로 2층이지만, 창가를 오픈해두고 있어서 밤바람이 시원하다. (아 어쩌면 에어컨 바람이 차가웠는지도 모르겠다.) 캐주얼한 분위기라 편하게 방문해도 좋다. 친구는 기네스를 나는 슬로우 IPA를 주문했다. 맥주 거품이 예술이다. 크으- 이태리맥주의 생맥주는 맥주가 제일 맛있는 온도인 영상 4도에서 이틀간 숙성 후 저온 상태에서 직접 뽑아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거품도 부드럽고 맥주도 맛있다. 안주는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를 골랐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토마토와 리코타 치즈, 모짜렐라 ..

부산 삼락동 : 신선한 한우 육회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곰보식당(부산의 백년가게)

사상역 주변에 직장인을 위한 점심 시간대 밥집, 식당이 생각보다 많이 없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오늘 점심은 무얼 먹을까 고민할 것이다. 이미 가볼 만한 곳은 가봤고, 먹는 메뉴는 어느덧 고정이 된다. 오늘은 사상에서 좀 떨어진 곳이지만 맛있는 육회비빔밥이 있다 하여 방문했다. 곰보식당 삼락동 본점 위치와 주차정보 이번에는 사상을 조금 벗어나 곰보식당을 방문했다. 삼락동에 위치한 곰보식당은 모라역과 구남역 사이에 있다. 버스를 탄다면, 구포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내리면 된다. 실제로 곰보식당 주변부가 식육점이 줄줄이 있는 축산물 시장이 있다. 식당 앞에 주차 공간이 있어 자차로 이동해도 괜찮다. 오래된 식당이라 들었는데, 건물 외관부터 아주 깔끔하다. 인증 받기 어렵다는 백년가게, 곰보식당 곰보식당은 1..

여수 교동 : 여수 여행에서 먹어야 하는 음식, 게장정식 원앙식당(뚜벅이 여수여행)

여수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게장이다. 몇 해전 친구와 내일로 여행을 하며 전라남도를 돌았다. 그때 (아마도) 첫 목적지가 여수였고, 우리는 게장을 먹었다.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여수 하면 게장, 게장은 여수지~라는 게 남아있다. 종종 게장이 먹고 싶을 때면 인터넷에서 여수에서 파는 것을 고르고 주문해 먹기도 한다. 이순신광장과 가까운 원앙식당의 위치 이번 여수여행에서도 게장을 맛보고 싶었는데, 유명한 게장 식당은 다른데 위치한 것 같고 우리가 갈만한 곳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기로 했다. 맛보고 싶은 것들이 이순신 광장 근처에 모여있었는데, 그 근처 간장게장 식당을 방문했다. 자전거를 빌려도 좋을 것 같지만, 뚜벅이라도 괜찮다. 이순신광장과 식당이 도보로 10~15분 정도로 가깝다. 게장백..

부산 동대신동 : 시원하고 맛있는 밀면 맛집, 영남냉면밀면

점심은 또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시원한 밀면이 먹고 싶었다. 점심을 같이할 동행분께 말씀드렸더니 거리는 좀 있지만, 밀면 맛집이 있다며 데려가 주셨다. 학창 시절 내내 대신동 근처에 살았는데, 영남 밀면은 처음 들었다. 식당의 위치도 내가 잘 다니지 않던 길이기도 했다. 영남냉면밀면 위치와 주차장 정보 영남냉면밀면은 벚꽃 명소로 유명한 대신동 삼익아파트 뒤편(?)과 서여고 사이에 있었다. 손님이 많은지 식당 앞 주차장은 물론 근처 가까운 곳에 전용 주차장이 두어 군데 더 있었다. 식당 앞에는 주차를 안내해주는 직원분도 계셨다. 상황에 따라 어느 주차장에 차를 두면 좋을지 안내해주시는 듯했다. 영남냉면밀면 맛 좀 본 이야기 점심시간이 바쁠 것 같아서 일찍 서둘렀는데도 제법 사람이 많았다. 아직 낮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