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237

부산 괘법동 : 든든하게 한끼 먹기 좋은 낙지덮밥, 착한낙지

이번에는 점심으로 무얼 먹나 고민이 될 때가 있다. 그럴 때 한 번씩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낙지덮밥이다. 착한 낙지 사상점 위치 이마트를 지나가다 안쪽에 낙지를 메뉴로 하는 식당이 있는 것을 보았다. 자세히 보면 안쪽에 주차장도 있고, 예스러운(?) 건물이 눈에 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착한 낙지에서 낙지덮밥 먹은 후기 식당 이름이 착한 낙지라서 들어와 봤더니, 가격은 그렇게 착한 것 같지는 않다. 아무래도 낙지를 메뉴로 하는 식당이라 그런지, 메뉴 기본값이 좀 있는 편이다. 그래도 먹으러 왔으니, 낙지덮밥 2인분을 주문한다. 기본찬으로 연두부와 양배추 샐러드, 미역냉국을 내어준다. 미역냉국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한술 떠서 입맛을 돋웠다. 곧 낙지가 나왔다. 2인분인데 제법..

부산 부전동 : 서면에서 적당히 소고기 먹고 싶을 때, 소가 기가막혀

소고기 먹고 싶다는 친구를 따라갔다. 들어가 보니, 한우가 아니다. 두둥! 가격이 저렴한 미국산 소고기 식당이었다. 소가 기가막혀 위치 의외로 찾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뒤편에 위치한 상가들 중, 그 사이 안쪽 골목에 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지나, 이디야 커피 전에 마카롱을 파는 지미지니팍이 보이면 잘 찾은 것이다. 소가 기가막혀 후기 시간이 어정쩡해서인지, 사람이 없었다. 거리두기 단계 때문에 1~2시간 정도 후에 영업이 끝나니까, 호로록 먹기로 했다. 일단 차돌박이와 꽃갈비살을 주문했다. 구이용으로 버섯과 감자가 함께 나왔다. 불은 연탄불이다. 연탄구이는 오랜만인 것 같다. 그리고 치즈스틱과 마지막으로 꽃삼겹이 있길래 주문했다. 우삼겹 원가보다 3배 비싼 진짜 1등급 차돌박이라..

부산 괘법동 : 꼭 가서 먹어야하는 찌개 맛집, 밀양돼지찌개

사상에 맛집이 없는 것 같다가도, 은근히 사람들이 즐겨 찾거나 줄을 서는 곳이(그런 데가 맛집이겠지?) 몇 군데 있다. 그중 하나는 밀양돼지찌개 식당이다. 회사 동료분이 한번쯤 가보고 싶었다며, 방문하게 된 곳이다. 이 식당은 혼자서는 먹을 수도 없다고 한다. 혼자서 2인분 주문도 안되는 건가? 일단 궁금해 따라 나섰다. 밀양돼지찌개 위치 위치는 사상터미널 근처 이마트와 홈플러스 맞은 편에 있다. 사상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다. 큰 길가에 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다. 밀양돼지찌개 주차 정보 밀양돼지찌개 식당은 따로 주차장은 없지만, 바로 앞이 공영주차장이라 식당 앞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비는 식당에서 내준다. 밀양돼지찌개 (여러번) 먹은 후기 진짜 식당 앞을 보니, ‘1인 식사불가, 노키즈..

부산 괘법동 : 사상터미널 앞 줄서서 먹는 맛집, 합천 일류 돼지국밥

부산에 오면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는 돼지국밥이다. 유명한 음식인 만큼 부산 곳곳에 맛집도 많다. 사상에서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곳은 합천 돼지국밥인 듯하다.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기도 해서 궁금했다. 사상 합천 돼지국밥 위치 사상 터미널 근처에 돼지국밥 식당이 몇 군데 있지만, 합천 일류 돼지국밥은 사상 터미널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사상역 근처에 한참 도로공사 중이라 복잡하지만, 아래 지도를 참고해서 찾아가면 된다. 사상 합천 돼지국밥 주차정보 손님이 많은 만큼(?) 식당 전용 주차장도 있다. 식당 앞에는 주차요원도 있다. 식당의 오른쪽으로 주차장 입구가 있으니 직원에게 안내받으면 된다. 사상 합천 돼지국밥 솔직한 후기 이 날은 딱히 돼지국밥 생각이 없었는데, 걷다 보니 춥..

부산 전포동 : 오랜만에 찾은 카레 맛집, 모루식당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이 날 휴무였다. (휴무인 걸 모르고 무작정 나섰다가, 급 시무룩..) 근처 먹을만한 곳이 없을까 하다가 모루식당이 있었다. 모루식당 위치 모루식당은 찾기는 어렵지 않으나, 간판이 없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햇살 좋은 낮이라면, 하얀 건물을 쉬이 지나칠 수 없을 것도 같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확인하면 된다. 모루식당에서 카레 먹은 후기 모루식당 앞을 지나갈 때, 사람들이 기다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막 식사시간 즈음이라, 다른 데를 찾아가야 할까 싶었다. 이번에는 웨이팅이 없길 바라며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다행히, 다락방에 자리가 있다고 했다. 안쪽 주방 옆으로 나있는 좁은 계단을 신발을 벗고 올라갔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팀이 있어서, 창가 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