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부산 중앙동, 중앙양고기 두번째 방문 후기

소라잉 2016. 12. 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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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갔던 중앙양고기의 극찬(?)을 듣던 다른 친구가 가보고 싶어해서 다시 찾게 된 중앙양고기.

먹으러 가기전에 들린 곳이 또 한군데 있었다. 그래서 생겨난 미니 꽃다발이다. 귀여워서 길가다 말고 찍어서 남겨뒀다.

이렇게 보니 하나의 꽃다발 같기도 하궁. 실물 보다 크게 보이네.

아니 어쩌면 실물과 같은 사이즈 인 듯도 하다.

들어가기전에 찍어둔 외관.

친구는 상점 밑으로 바닥이 나와서 별로라지만, 난 저 커다란 조경화분이 같이 나온게 마음에 든다.

아이폰으로 그것도 밤에 찍은 것 치고는 바닥이 너무나 잘 나온 것 같다. (이정도까진 필요없는데..)

꽃다발의 출처에서 우리가 구매한 것. 작은 파우치다.

내가 구매한 파우치는 다른 친구의 생일 선물로 주었다.

국제시장의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건물 내에 입점한 많은 가게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였던 아니모.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았다. 다만 운영시간이 좀 짧은 듯 해서 늦게 가면 제대로 볼 수 없을지도.

그렇게 후다닥 구매 후 걸어걸어서 중앙동, 중앙양고기로 향했다.

그러고 도착하자마자 주문 후 사진을 찍어뒀던 우리다.

이번에는 양꼬치를 주문했다. 꼬지는 살짝 초벌되어 나오므로 금방 익혀 먹을 수 있다. 냠

숯불에 굽는 중.

그리고 이날 왕갈비가 없어서 오로지 알등심만 주문했다. 또르르.

전날인가 회식이 있어서 왕갈비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됐다고..

노릇노릇 하게 구워진 양꼬치. 배고프지만 남겨두겠다고 찍었다.

그리고 출출한 배를 달래줄 땡초라면 까지 주문했다.


이후로 사진이 없는 것은 아마도 그 뒤로 계속 야금야금 먹었기 때문일 것이다. 맥주도 주문했던 것 같은데, 저번 포스팅 사진과 겹친다고 생각해서 안찍은 것 같다.

이번에 새로 같이 간 친구도 완전 만족했던 양고기. 지금 다시보니 너무나 배고프다. 오늘 저녁을 부실하게 먹어서 더 그렇다. 히융

겨울이라 외투가 두꺼우니, 한켠에는 외투를 걸어둘 수 있게 옷걸이와 작은 행거가 준비되어 있었다. 사장님의 작은 배려와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전에 양고기를 먹고 얼마 안지나 다시 찾게 된 식당이지만, 그리고 메뉴도 같지만 질리지 않고 물리지 않았다. 고기는 언제나 옳은 것인가. 헤헤헤

벌써 내일이면 금요일이니, 이곳도 한주의 수고를 달래려 많은 이들이 찾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 또 찾게 될 때는 사진은 생략하겠... 아 혹시 다른 메뉴를 먹게 되면 또 찍어둘지도 모르겠다. 늑간살이나 징기스칸 스타일로 한번 먹어봐야겠다. 맛있을 것 같다.


중앙양고기 두번째 방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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