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후기

1일1팩,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마스크

소라잉 2016. 12. 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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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Jart Ceramidin Mask

가격 4,000원.

올리브영에서 1+1 판매할 때 구매한 것이다.

약간 꾸덕한 그렇다고 끈쩍거리지는 않는 내가 좋아하는 제형의 에센스다.


가는길에 올리브영이 있으면 특별히 살 것이 없는데도 이상하게 들리게 된다. 그러면 또 구경하게 되고, 그러다 세일품목이 있으면 결국에는 카드와 함께 점원에게 건낸다.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면서도 사놓고 언제든 원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마스크팩을 자주 구입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도 구매하게 된 마스크팩은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마스크다.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이 좋다고 소문(이라는 것은 인터넷 글이나 각종 뷰티프로그램, 매거진 등에서 본 것들)을 들어왔기에 한번 사볼까 했었다. 테스터를 손등에 한번 슬적 펴발라 본적은 있는데, 완전 구매까지는 아직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손등에 시험삼아 찍어보는 것과 직접 얼굴에 펴발랐을 때, 그리고 그 후의 피부 상황이 달랐기 때문이다. 손등은 손등일 뿐, 피부는 처음에는 괜찮은 듯 하다가도 이틀, 사흘, 일주일, 사용기간이 길어질 수록 트러블이 나기도 했다. 왜그런가 싶어서 새로이 사용하는 화장품을 중단하고 나면 피부가 다시 깨끗해짐을 종종 겪었다. 그래서 크림을 덥석 사서 경험해보지는 않았는데, 그나마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마스크팩이라 생각했다.

마스크의 시트는 순면은 아니었지만 조금 고급스럽게 느껴지긴 했다. 저자극 나노스킨시트라는 컨셉에 맞게, 시트는 무척이나 부드러웠다. 극세사보다 부드럽고 피부에 닿는 느낌이나 표면이 전혀 자극 없이, 피부에 척 달라붙었다. 다만 시트에 에센스가 충분히 묻어있지 않다는 느낌이었다. 마스크를 개봉하기전에 에센스가 마스크에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잘 주물러줘야겠다. (이 표현이 맞나 모르겠다.) 개봉 했을 때 에센스가 물같지 않은 제형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마스크에 일부분은 에센스가 조금은 말라있는 듯 했기에 얼굴에 올린 뒤 에센스를 붓고 싶었지만 어려웠다. 패키지에서 마스크를 꺼내기 전에 에센스가 잘 스며들도록 골고루 적셔주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에센스가 조금 부족했던 부분은 마스크를 올려두어도 좀 건조한 듯 했다. 20분 정도가 되어서 마스크를 제거하면서 좀 부족했다고 느껴진 부분을 포함하여 남은 에센스를 피부에 고루 발라줬다.

발라준 부분들은 피부가 부드러워졌다. 그렇게 잠을 자고 나서 다음날 세수 할 때도 딱히 모르겠고 화장을 해도 잘 먹는건지 모르겠다. 그냥 평범한 것 같다. 그런데 저녁에 세안 후 기초케어 제품만 발랐는데 평소와 달리 부드러움이랄까, 약간의 촉촉함이 유지되는 듯 하다. 이게 과연 이 마스크때문이었을까. 다음에 한번 더 사용해보면 알게 되겠지.

CJ 신용카드가 있으면 할인 품목이라도 나중에 청구할인 된다고 하는데, 조금 탐나기는 한다. 그런데 과연 그만큼 CJ계열사를 이용할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한참 사용했지만 지금은 그닥인 것 같다. 

아무튼 이번 마스크 팩의 점수를 매기자면, 별점수 5점만점 기준에 ★3.8 정도이다. 추후 한번 더 사용했을 때도 효과랄까, 뭔가가 느껴진다면 별점수를 4점대로 수정할지도 모르겠다.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마스크 리뷰 끝!


1일1팩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까. 오늘의 카테고리에 자꾸 팩 리뷰를 남기고 있는 것이 좀 그런가. 일단 생각해봐야겠다. 어서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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