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월요일.
일리 동백 오일 영양 마스크
가격 1,000원.
일단 이 마스크팩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다. 아직까지는. 어제 세라마이드 마스크팩을 했기에 오늘 영양 마스크를 하면 좀 과할까 했는데, 그래봤자 15분 얼굴에 올리고 있는 거니까. 괜찮겠지 싶어서 올려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에센스도 내가 좋아하는 허여멀건한 색상에, 약간은 끄쩍거리는 점도까지 좋았다. 특히나 마스크를 얼굴에 놓았을 때 시트면이 에센스로 듬뿍 묻어 있어서 좋았다. 에센스만 놓고보면 맨 처음에 했던 일리 목련 마스크보다 괜찮은 것 같다. 물론 며칠이 지나서 사실 기억이 조금 희미하지만, 최근의 기억이라 더 좋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뭐어 느낌이 좋다.
매일 영양크림, 보습크림을 바르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이정도 마스크로 팩해주는 것도 내 피부만 탈나지 않는다면 괜찮겠지. 에센스 양도 가득하다. 그런데 15분정도 마스크를 올렸다 제거하고 시트에 남은 에센스로 목과 팔 부분에 스윽 지나가면서 에센스를 고루 펴발라주었는데, 조금은 끈적거리는 듯 하다. 제대로 흡수시키지 않아서 그런가?
이제 마지막 하나만 남았구나. 그전에 이 마스크도 내일 아침 세안 후를 기대해본다.
지금은 괜히 좋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 동백 오일이라 그런가, 얼굴에서 윤이 나는 듯 하다. 얼굴이 번들번들 하다는 것이기도 한데, 과하지 않다. 적당히 윤기나보이는, 이 에센스가 피부위에서 마르지 않고 건조함을 막아주는 듯한 느낌이다. 자고 일어났을 때도 피부가 좋았으면 한다.
아침이 되어서 세수하고 나니 약간은 촉촉한 느낌이 남아있어서 좋았다.
가격대비 괜찮은 팩이랄까. 이 팩도 다음에 구매해도 괜찮을 마스크팩 리스트에 올려둬야겠다.
딱히 얼굴에 뾰루지 올라오거나 하는 것은 없는 것 같으니, 트러블에도 괜찮은 듯 하다.
그나저나 이 글을 마저 쓰는 오늘, 지금은 너무나 피곤해서 팩을 올리지 못하고 어서 마무리하고 자고싶은 마음 뿐이다.
팩을 올려둔채 잠들기는 싫으니까. 축축한 것이 내 얼굴에 하루종일 올려져 있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신경쓰이고 제대로 잠들지 못할 것 같다.
아무튼 그냥 빨리 잠들고 싶다는 이야기다. 정신이 약간은 멍하다. 약을 챙겨 먹고 자야하나. 아구궁
오늘 밤 팩은 하루 쉼!
일리 동백오일 영양 마스크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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