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후기

1일1팩, 일리 난초 수분 마스크

소라잉 2016. 11. 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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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난초 수분 마스크

가격 2,500원.


드디어 1일 1팩 시리즈 마지막, 아리따움에서 구입한 일리 난초 수분 마스크다.

일단 이중 극세사 시트라서 조금 불편하긴 해도 극세사라 피부에 부담없이 그리고 부드럽게 착 붙는다. 의외로 잘 붙어 있어서 붙인채 활동하기도 괜찮았다.

에센스는 수분 마스크라 그런지 투명한 물같은 에센스였는데 마스크가 흠뻑 젖어있어도, 에센스가 많이 남아있었다. 이번에는 피부에 수분 공급을 하는 대신 머리카락에 에센스를 발랐다. 머리에 잘 흡수되지 않고 걷도는 느낌이긴 하지만 모발 끝부분을 중심으로 적셔 주었다. 젖은 머리가 마르면 헤어 오일을 추가로 발라줄 생각이다. 손상입은 모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시도해봤다.

아무튼 마스크를 하고나니 피부가 한결 촉촉해 진듯 하다. 뾰루지가 났다가 피지를 짜낸 자국에 건조하니, 각질이 보이던데 수분 마스크를 하고나니 사라졌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듯 하다. 그런데 인삼추출물이 들어가서 그런가, 살짝 인삼향이 나는 것 같아 내 취향은 아니다. 물론 이 향이 난다고 느끼는 것도 인삼추출물이 들었다는 것을 봐서 일수도. 단순히 느낌만으로 그렇게 착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드디어 이전글 넣기에, 목표했던 5종류의 팩을 하고 난 후기를 다 정리하여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시리즈를 택하지 않으리, 얼마전에도 올리브영에 갔다가 또 구매한 마스크팩이 있지만 후기를 남기는 것은 생각해봐야겠다. 의외로 1일 1팩을 꾸준히 하는 것도 힘들다. 매일 피부에 영양을 공급한답시고, 마스크를 얼굴에 올리는 것 조차 내게는 힘들었다. 겨우 15분을 올려두는 일이지만, 그마저도 피곤해서 세안 후 그냥 스킨케어로 간단히 마무리하고 잠드는 것이 더 고팠다. 그리고 마스크를 하고 난 후기를 올리겠다고 해버린 첫번째 포스팅을 그냥 비공개로 둘 걸 그랬나보다. 그랬으면 묘한 압박감은 안 느꼈을텐데. 흐허허허

그래도 뭐 나쁘지 않은 자극제였다고 생각한다.

아리따움에서 구매한 다섯가지 일리 마스크 제품 총평을 남기자면. (★5점 만점 기준)

  • 그 중 가장 괜찮았던 마스크 : 세라마이드 보습장벽 마스크 ★5
  • 가격 대비 괜찮았던 마스크 : 동백오일 영양 마스크 ★4
  • 무난하게 괜찮았던 마스크 : 리얼 코튼 목련 마스크 ★3.5

이번에 한 난초 수분마스크는 수분감은 좋은데 내 취향이 아니므로 ★2.5 정도. 연꽃 수분마스크는 ★2.

따라서 다음에 혹시 새로운 마스크 대신 구매했던 것 중 고른다면, 세라마이드 보습장벽 마스크와 동백오일 영양마스크를 선택할 것이다. 그런데 워낙 팩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하나씩 다 써보고 다시 재구매하려면 정말 한참 걸릴 것 같다. 그래도 그 재미에 쇼핑하는 것이니까. 여기에 1일 1팩 이렇게 남겨두지 않더라도 앞으로도 나의 소중한 피부 관리, 놓치지 않을거에요.


일리 난초 수분 마스크 리뷰 끝!

아리따움에서 구매한 일리 5종 마스크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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