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후기

1일 1팩, 일리 연꽃 수분 마스크

소라잉 2016. 11. 1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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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목요일.
일리 연꽃 수분 마스크
가격 1,000원
어제에 이어 오늘은 연꽃 수분 마스크를 해봤다.
아리따움에서 판매하는 기본 마스크팩이 가성비 좋기로 유명하지 않은가.. 이것도 같은 가격인데 음... 아리따움 기본 마스크팩이 더 나은 것 같다. 마스크 시트는 일리가 좀 더 두껍게 느껴지긴 한다. 어쨌든 전날 사용했던 리얼코튼과 다르니까 뭔가 아쉽긴 하다.
수분이라서 그런지 액체는 어제보다는 흐르는 것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그래도 막 뚝뚝 흘러내리는 것은 아니었다. 얼굴에 찰싹 붙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붙인채 다른일을 하기엔 무리가 없었다. 다만 들뜨는 것은 아닌데 붙이고 있는 와중에도 마스크가 닿지 않는 피부가 건조했다. 마스크가 닿는 부분도 수분이 좀 빨리 날아가는 듯 했다.
하고 난 뒤 끈적함은 아주 약간이지만 곧 상관없게 느껴졌다. 촉촉함이 내일까지 이어질까 궁금하다.
일단은 뭐 무난한것 같다.


그런데 무난한 것 까지가 이 마스크의 전부인 듯 하다.

다음날 되니 불긋하던 턱 부분 쪽 뾰루지가 고개를 드러내려고 했다. 결국 집에 돌아와 씻는데 건드려서 짜버렸다.

그래서 오늘밤은 1일 1팩을 일단 안하려고 한다. 지금 거울을 보니 모공이 왜이리 보이는걸까. 흐엉.

그래도 이 피부로 계속 팩을 하면 안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진정되는 팩은 또 없네.

티트리가 진정에 좋다고 하는데, 내가 여태까지 샀던 티트리 마스크팩들은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피부가 따가웠던 적도 있다.

아무튼 일리 연꽃 수분 마스크는 수분감도 크지 않고, 그렇다고 부족까지는 아니지만 효과가 미미하다.

마스크하는 이유가 충분한 에센스를 얼굴에 고루 얹기(?)위해서 아닌가.

이 제품은 세일기간에 품목에 포함되더라도 나에게는 패스이다.

앞서 먼저 사용했던 리얼 코튼 목련 마스크에 손을 들어주겠다. 아직 두가지 밖에 사용 못해봤지만. 허허.



그나저나 엮인글(?) 기능 써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쓸 수 있게 되었다.

엮인글이라고 해야하나, 지난 글 보러가기 클릭. 이런 거 말이다.

사실 그러려고 글을 나눠쓰고 있다. 처음에는 1일 1팩 하면서 매일의 기록을 비공개로 저장해둔채 모두 하나의 포스팅으로 공개하려고 했는데 5일치 분량의 팩 후기는 너~무 길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좀 짧긴 해도 하나씩 남기려한다. 오늘은 이만 자고, 내일 다시 내 소중한 피부를 위해 팩을 해야지.


일리 연꽃 수분 마스크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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