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부민캠퍼스 앞 맘스터치, 화이트갈릭버거 칼로리는

소라잉 2016. 11. 1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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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저녁으로 뭐먹을까 고민하다 간단하게 맘스터치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나는 한참 광고할 때 궁금했던 화이트 갈릭버거, 친구는 핫플러스통살버거로 주문했다.


주문후 진동벨을 가지고 기다리면 버거가 나온다.

소금 후추가 짭쪼롬하게 잘 배인 감자튀김. 바삭바삭하다.

케찹 세팅중인 친구의 손이다.

사진 찍기위해서 '잠깐만'을 외치지 않고 순간순간을 막 찍어대는 나다.

그러다 친구가 같이 찍으라며 햄버거를 내밀어 준다.

위에가 핫플러스 통살버거, 아래가 화이트갈릭버거.


화이트갈릭버거 세트가 5,900원. 핫플러스통살버거 세트는 6,200원이다.

가격에 비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햄버거이다. 다른 햄버거와 달리 일단 닭고기 패티가 들어가서 그런지 고기양이 부족하지 않다. 물론 맘스터치에 일반 소고기 패티도 파는 것 같지만 먹어보지 않았으므로 넘어간다. 핫플러스통살버거는 친구가 무지 맵다고 해서 한입 먹어볼 생각을 안했다. 그래서 맛의 후기는 다음에 먹어본다면 남기겠다.

그래서 화이트 갈릭버거 리뷰라고 하기에 간단한 느낌이지만, 남긴다.

일단 화이트 갈릭소스라서 부드럽고 아주 살짝 매콤하다. 이건 갈릭때문인지 양파때문인지 모르겠다.

메뉴 사진은 피클부터 양파 햄 치즈 닭고기 소스까지 푸짐한데, 내가 찍은 사진에는 피클도 양파도 보이지 않는다. 히융. 그래도 먹을 때는 나름 맛이 났나?  피클맛이 났던가 기억이 안난다.

그래도 먹기 힘들었던 기억은 난다 통가슴살 패티가 너무 두꺼워서 먹기 힘들었다. 한입 배어먹는 것도 햄버거 하나를 온전히 먹는 것도 어쩐지 힘이 들었다. 평소 햄버거 하나쯤이야, 두개는 바로 연달아 먹을 수 있을 정도였는데 요즘 배가 작아졌나. 먹다보니 배가 불러서 놀랐다. 물론 햄버거를 먹는 동안 감자튀김도 같이 먹었지만 이 정도 양에 배가 부를리 없었는데 신기했다. 그만큼 든든한 햄버거 인 듯 하다. 그런데 홈페이지에서 칼로리를 확인해보니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화이트 갈릭버거 세트 기준으로 칼로리가 1007 이란 수치로 나와있다. 후덜덜하다. 저녁이었는데 조금 과했나 싶기도 하고, 어쩌다 먹는 외식이니까 괜찮은 것도 같고 마음이 오락가락하네. 언젠가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분이라면 싸이버거 대신 휠렛버거를 추천한다고 했던 것을 본적이 있다. 매장 내 알림판에서 봤나? 그래서 정말 싸이버거를 주문하지 않고 휠렛버거로 먹었는데 휠렛버거도 칼로리가 824라니... 세트 기준이기는 하지만. 햄버거라 그런지, 기름에 튀겨낸 닭고기라 그런걸까. 칼로리가 생각보다 낮은 수치는 아니라고 보인다. 칼로리를 따져가며 먹지는 않지만 알고보니 새삼 놀랍다. 큼큼.


그나저나 맘스터치에서 치킨을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기회가 안 생긴다. 마음 먹고 사먹을 수 도 있지만, 치킨을 주문할 때면 맘스터치는 머릿속에서 떠오르지 않으니까.

뭐어 지금 곳곳에 있는 맘스터치 점포들도 매출에 있어서 치킨보다 주로 햄버거가 더 많이 팔리고, 영업이익을 차지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살짝 졸음이 오려고 한다. 어서 정리하고 자야겠다.

이것으로 맘스터치 화이트갈릭버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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