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우중충한 날, 알천 순대곱창 전골 전문점

소라잉 2016. 11. 10. 10:32
반응형

날씨도 흐리고,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생각나는 국물 음식이다.

순대 곱창 전골이다.

경성대 근처에 위치한 알천순대곱창집. 대기하는 고객이 많아서 기다려야 하지만, 기다림을 감수하고도 먹고싶은 곳이다.

보통 기다려야하면 다른 집을 찾아가지만 이 식당만큼은 기다릴 수 있다.

주문 후 나오는 순대전골의 비주얼이다.

보기엔 이래도 맛 하나는 끝내준다.

알천순대 한접시 추가요.


가마솥같은 전골냄비에 보글보글 끓는 국물을 한입 호로록 하면 얼큰한 맛에 절로 밥도둑이 된다.

이렇게 먹고도 볶음밥은 필수다. 순대도 다른 집 순대와 달리 특색이 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맛있어서 찾고 싶은 집이다. 순대라 생각하면 비싼 가격일 수 있지만, 충분히 맛있다.

알천순대는 따로 포장해서 집에 가져와 먹고싶을 정도이다. 기다리다 보면 포장해 가는 손님을 볼 수 있다.

이제 날도 추워지고 한번 찾아가야할 때가 된 것 같다.


짧지만 알천 순대곱창 전골 리뷰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