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도미노피자 와규 앤 비스테카

소라잉 2016. 10. 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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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던가, 이번달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카카오톡에 선물친구가 좋은 딜이 있다며 소개했다.

가끔 날라오는 홍보용 카톡 메시지를 그냥 지나치는 일이 훨씬 많지만, 한번씩 눈길이 가게 하는 것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먹는 것. 그날은 도미노피자에서 새로나온 피자를 할인가에 소개했다.

방문포장 하지 않으면 40% 할인가에 먹기는 요일을 맞춰야하니까. 이정도 할인율이면 괜찮다 싶어서 바로 결제해두었다.

그리고 어제 주문해서 먹게 됐다. 헤헤헤

 

 

송중기와 함께 도미노피자 모델이 된 박보검.

박보검때문에 주문하고 싶었던 적도 있다.

 

 

크리스피 오곡치킨 6조각 7,800원.

 

 

크리스피라 겉이 바삭바삭하다.

 

 

와규 앤 비스테카 라지 사이즈. 32,900원.

 

 

비스테카가 뭔가 했더니, '소고기를 얇게 저며 구워먹는 이탈리안 요리'란다.

나는 맛있다 뭐이런 감탄사인줄 알았네.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산 패키지 상품이어서 원하는대로 바꿀 수 없었다. 그래서 일반도우로 먹어야 했고, 오곡 치킨도 맛보게 됐다.

와규 앤 비스테카 피자가 나오기 전에 킹프론? 스테이크 피자가 한참 광고할 때 주문해 먹었을 때 곡물도우로 먹었었는데, 훨씬 맛있었다.

도우 선택에 따른 추가금이 2천원정도이니, 다음 주문시에는 충분히 곡물도우로 주문할 것 같다.

물론 일반 도우도 도미노피자 기본이니 괜찮기는 하다. 그러나 곡물 도우를 맛보고 나니, 고를 수 있다면 곡물을 고를 것 같다.


피자 라지사이즈 오곡 치킨 콜라 = 29,610.

정상 가격이라면 42,300원이니 30%정도 할인율이다.

지금보니 그렇게 특별한 가격은 아닌것 같은데 그때는 왜 혹했나 모르겠다. 그저 먹고 싶었겠지.

피자 박스에 붙어온 홍보용 전단지에 신규 가입시 40%할인 쿠폰 준다고 되어있던데 버렸나... 잘 두었어야 할텐데... 크크크


피자는 일반 도우임을 감안하고 괜찮았다. 도미노피자라면 조금은 믿고 먹게 되는 맛이다. 무엇을 먹어도 무난하게 맛있는 편이다.

또 맛 없거나 인기 없으면 알아서 잘 사라지는 것 같으니, 현존(?)하는 피자들은 평균 이상인 듯?

아무튼 토핑은 괜찮았는데, 솔직히 저번 제품이 스테이크 피자여서 그런지, (먹을 때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전보다 신선하지는 않았다.

사이드도 평소 잘 주문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묶어서 판매하니, 먹게 됐다.

오곡치킨은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평범했다. 더군다나 피자를 다 먹고 식은 뒤에 먹으니, 맛이 조금 그랬다.

역시 음식은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는 것 같다. 피자도 따뜻할 때 바로 처묵처묵.

그래서 다른 음식들 보다 더 빨리 먹게 되는 듯 하다. 그래도 기본 두조각은 먹어줘야 아쉬움이 없다.


피자헛 페스티벌 가려고 했는데, 이것으로 당분간 안가지 싶다.


도미노피자, 와규 앤 비스테카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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