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책 한 권

투자에 대한 생각

소라잉 2021. 9. 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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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도 투자 관련 팟캐스트를 듣다가, 읽어볼 책으로 체크해둔 것을 보고 읽게 되었다. 아마 추천도서나 팟캐스트에 소개된 책이지 않을까 싶다. 

투자에 대한 생각
하워드 막스 지음 / 김경미 옮김 / 출판사 비즈니스맵

 

투자에 대한 생각

책이 대략 300페이지 가까이 되고, 단단한 표지라서 책 속에 책끈(그 걸 가름 끈이라고 하나 봄)이 있을 줄 알았다. 가름 끈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책이 보기 좋게 잘 펴져서 좋았다.

큰 기대 없이, 이런 책에서 하는 말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읽은 적도 없으면서?) 싶었는데 읽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 아주 새로운 내용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의외로 밑줄 치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밑줄 친 부분 텍스트는 사진 아래에 첨부하겠다.

심층적으로 생각하라

p.15
가장 중요한 원칙01. 심층적으로 생각하라
효과적인 투자 전략이라도 경우에 따라 유효할 뿐 매번 효과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투자를 한 가지 알고리즘으로 간소화할 수도 없으며, 컴퓨터에만 의지할 수 도 없다. 또한 아무리 투자의 대가라 해도 항상 옳을 수는 없다.
투자에서 늘 적용 가능한 규칙이란 없기 때문이다. 환경은 통제 불가능하고 상황이 똑같이 반복되는 일은 드물다.

p.18
투자의 목적은 평균이 아니라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투자자들보다 한 발 앞선 사고, 더 효과적이고 더 고차원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들이 못 보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없는 통찰력을 발휘하며, 그들과 다르게 반응하고 행동해야 한다.
다른 투자자들보다 더 옳은 판단, 즉 남들과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p.37
이론이 우리의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지 결정을 좌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리스크를 무시하고 수익만을 바라고서 증권을 매입할 수도 있고, 서로 관련된 증권 50주를 매입하고는 분산 투자했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p.42
투자는 내재가치 평가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때의 평가는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증권(또는 그 회사)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자원, 경영진, 공장, 소매상, 특허, 인재, 브랜드 인지도, 성장 가능성, 그리고 무엇보다 소득과 현금 유동성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다.
8가지 전부가 소득과 현금의 유동성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가치투자는 유행자산과 현금 유동성과 같이 실재하는 요소를 중요시한다. 투자 수완이나 유행하는 방식, 장기적 성장 가능성과 같은 무형자산에는 무게를 크게 두지 않는다. 그래서 가치 투자자들은 유형자산에 초점을 두고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가장 중요한 것

p.44
한 기업의 현재가치를 규명하려면 그 기업의 미래에 관한 견해가 필요하고, 결과적으로 예측 가능한 거시경제 환경,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과학기술의 발전 등을 고려해야만 한다.

p.48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매수한 주식의 가격이 오를수록 더 큰 애착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가격이 떨어지면 애착도 줄면서 매수를 왜 했는지 후회하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보유하거나, 또는 더 싸게 더 많이 매수하는 것(이를 투자자들은 '물타기' 또는 '평저화 averaging down'라고 부른다) 이 어렵게 되고,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확실시될 때 특히 그렇다.
손실에 마음 편해 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결국 인간이라면 '옳은 건 내가 아니라 시장이 아닐까'하고 의심하게 된다. 위험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기 시작할 때 극대화된다. '정말 많이 떨어졌네. 0까지 떨어지기 전에 빠져나가야지.' 바로 이런 생각이 저점을 만들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 지점에서 매도하게 만든다.

p.50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필요한 요소 두 가지
첫째, 내재가치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가 있어야 한다. 둘째, 끝까지 그 견해를 고수해야 하고, 설사 자신이 틀렸음을 시사하는 가격 하락이 발생하더라도 자신의 견해대로 사야 한다. 세 번째 요소도 있다. 바로 그 견해가 옳은 것이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p.52
가격의 적정성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사람들은 소유하고 싶은 것의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매입을 결정해 버린다.
적극적인 투자자들은 합당한 위험 조정 수익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이들이 바라는 것은 주목받을 만한 수익을 내는 것뿐이다.

리스크란 무엇인가?

p.56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회계나 경제학이 아니라, 심리학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 누가 이 투자 대상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누가 관심을 두지 않는가이다. 미래의 가격 동향은 해당 자산을 매입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앞으로 더 많아질지, 아니면 더 줄어들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투자는 일종의 인기도 테스트로 가장 위험한 행동은 최절정의 인기에 있을 때 자산을 사는 것이다.
첫째 심리란 뜬구름 같은 것이고, 둘째 다른 투자자들의 심리를 압박하고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들이 당신의 심리 또한 압박할 것이기 때문이다.


p.64
투자 결과를 검토할 때, 투자를 하면서 감수했던 리스크 역시 꼭 평가해야 한다.
가령 '투자 결과는 안전한 수단과 위험한 수단 중에 어떤 것을 통해 도출되었는가? 채권을 통해서인가? 아니면 주식을 통해서인가? 규모가 크고 인정받는 회사를 통해서인가, 아니면 작고 불안한 회사를 통해서인가? 유동 주식과 유동 채권을 통해서인가, 아니면 3자 배정 사모펀드를 통해서인가? 레버리지의 도움을 받았는가, 받지 않았는가? 포트폴리오는 집중과 분산 중 어떤 전략을 택했는가?'를 평가해야 한다.

p.77
중요한 것은 투자가 끝난 후라도 그 투자에 얼마나 큰 리스크가 내재되어 있었는지 알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며, 투자가 성공했다고 해서 리스크가 없었다거나 반대로 실패했다고 해서 리스크가 컸다는 의미는 확실히 아니라는 것이다.
실패한 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는데 다만 운이 없는 모험으로 끝난 것인지, 아니면 실패 확률이 다분한 무모한 도전이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리스크를 인식하라, 제어하라

p.99
아무 일 없이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그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볼 수 없다. 워렌 버핏의 말을 이용하면, "썰물일 때만 누가 벌거벗고 수영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나친 낙천주의자들은 이 점을 꼭 유념해야 한다. 밀물이 영원히 가려줄 것이라 생각해선 안 된다.
위기가 닥치기 직전의 몇 년 동안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은,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아는 것에서 나온다.

p.103
워렌 버핏, 피터 린치, 빌 밀러, 줄리안 로버트슨 같이 투자의 대가로 인정받는 사람들을 보라. 수십 년간 일관성 있는 실적을 유지하고 큰 실수를 안 했기 때문이다. 이들 각자는 한 해나 두 해쯤 실적이 안 좋았던 적도 있지만, 대체로 수익뿐만 아니라 리스크도 잘 다루었다.
리스크 관리에 대한 보상은 후회하지도 않고 그나마도 경기가 좋을 때는 절대로 주어지지 않는다. 리스크가 숨어 있어서 잘 안보이기 때문이다. 손실은 대체로 리스크가 부정적인 상황과 충돌했을 때만 발생한다.

p.108
리스크가 있는지 모른 채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은 커다란 실수로 연결될 수 있다. 그러나 특정 시점에 크게 유행하거나, 가장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주식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나쁜 일이 생길 리가 없잖아"라고 생각하며 반복적으로 이렇게 행동한다. 반면에 수익을 위해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를 알고, 이를 지혜롭게 수용하는 것은 가장 현명하고 가장 수익성 있는 투자의 기반이 된다. 
수익을 위해 필요한 리스크를 현명하게 감수하는 것은 투자자가 해야 할 일이다.

p.117
무엇이 됐든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은 매우 드물다.
중요한 원칙은 무엇이든 커졌다 작아지고, 증가했다 하락한다는 것이다.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있다.
이 세상에 주기가 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인간과 관계있다. 물리적인 것들은 한 방향으로만 움직일 수 있다. 가령 시간은 계속해서 흐르며, 기계도 동력이 충분히 공급되는 한 마찬가지다. 그러나 역사나 경제 같은 분야의 프로세스는 인간을 포함하며, 인간을 포함할 때 결과는 다양해지고 주기적으로 변한다. 그 이유는 대개 인간이 감정적이고, 일관되지 못하며, 꾸준하지 않고, 단순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투자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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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1
강세장의 3단계

  • 1단계 : 소수의 미래 자향적인 사람들이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믿기 시작할 때
  • 2단계 :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실제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 3단계 : 모두가 상황이 계속해서 호전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때

시장에는 시장만의 심리가 존재하고, 투자자 심리 변화(펀더멘털의 변화가 아니라)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평가 매수 변수의 변화는 주가 변화의 주요 원인이 된다.

p.132
"현자가 시작한 일을 바보가 마지막에 뛰어들어 마무리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초강세장의 후반기에 사람들은 호황이 끝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기꺼이 주가를 지불한다는 것이다.
약세장의 3단계

  • 1단계 : 소수의 신중한 투자자들이 강세가 만연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언제나 장밋빛일 수는 없다는 것을 인식할 때
  • 2단계 :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인식할 때
  • 3단계 : 모든 사람이 상황이 악화될 수밖에 없음을 확신할 때


p.136
강세장의 상황이 계속 유지되려면 시장 환경이 탐욕, 낙관주의, 과열, 확신, 리스크 허용, 쉽게 믿는 성향, 대담성, 공격성 등의 특징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이 같은 특징이 시장을 영원히 지배하지는 않을 것이다. 마침내 공포, 비관주의, 분별력, 불확실성, 리스크 회피, 의심, 신중함, 절제 등에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불황은 호황의 소산이기에, 불황의 원인은 반락(오르던 시세가 갑자기 떨어짐. 반등의 반대어-옮긴이)이 시작된 특정 사건 때문이 아니라, 이전의 호황으로 인한 과열 때문이라는 분석이 더 정확하다고 나는 확신한다.
우리가 확신을 가져도 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다음은 그중에 하나다. 극단적인 시장의 움직임에는 반전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계추가 한쪽 방향으로 영원히 움직일 것이라고, 또는 그 끝에서 계속 머물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결국 막대한 손실을 입을 것이다. 반면 시계추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154
내재가치에 대해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
가격이 가치와 멀어질 때 해야 하는 행동을 고수한다.
과거의 주기를 충분히 숙지하여(처음에는 베테랑 투자자들의 글을 읽거나 상담을 구하는 것으로, 나중에는 경험을 통해) 시장이 과열되면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시장이 극단적인 상황일 때 투자 프로세스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는 심리를 철저하게 이해한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상황은, 말 그대로 대체로 믿으면 안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한다.
잘못 평가되고 있던 시장이 더욱 잘못 평가되는 동안, 언제나 그렇듯 기꺼이 잘못된 것을 보려는 마음을 갖는다.
같은 마음인 친구들과 동료들로부터 지지를 주고받는다.

역투자란 무엇인가?

p.156~157
집단 오류의 논리는 분명하고 거의 확실하다. (사진 참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를 기다려라

p.168
최고의 투자자들에게는 확실히 공통적인 요소가 있다. 그들은 대체로 도전적이고, 마음이 불편한 것을 감수하는 역투자가들이다. 경험이 많은 역투자가들은 조직에 속하지 않는 데서 위안을 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는 폭락 중인 주식을 사지 않을 것이다. 너무 위험하니까" 그리고 덧붙인다. "사태가 정리되고, 불확실한 것들이 해결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이 말의 의미를 달리 표현하면 '두려워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모두가 팔고 있을 때 역으로 살 수 있는 가치를 볼 줄 아는 견해가 우리에게 있다면, 그리고 그 견해가 옳기만 하다면, 최소한의 리스크로 최고의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p.189 (사진 참고)

p.192
적극적인 투자 관리의 진짜 목적은 자산가치보다 싸게 하는 것이다.
대개 물건을 팔고 싶은 사람은 좋은 가격을 받고 팔고 싶은 마음과, 빨리 팔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다.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하는 사람의 미덕은 그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절박한 상황이라 가격에 상관없이 팔아야 한다. 그러나 이 '가격에 상관없이'라는 말은 당신이 거래 상대방일 경우 더없이 아름답게 들린다.

p.196
가장 중요한 원칙 14.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
인용문 세 개(사진 참고)

경기가 호황, 불황일 때

p.220
투자의 본질(사진 참고)

p.226
우리 모두 상황이 잘 풀릴 때는 운이 실력처럼 보인다는 것을 안다. '운 좋은 바보'는 실력 있는 투자자처럼 보인다.

보이지 않는 함정을 피하라

p.253
가장 중요한 원칙 18. 보이지 않는 함정을 피하라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는 손실을 회피하려는 노력이, 무리하여 좋은 실적을 올리려는 노력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손실 회피의 노력은 좀 더 자주 성공할 수 있고, 결과를 더 신뢰할 수 있으며, 실패해도 무리한 실적을 추구하다 실패했을 때보다는 훨씬 견딜 만한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리스크가 너무 적은 포트폴리오로는 강세장에서 평균 성과에도 못 미칠 수 있지만, 누구도 그 정도로 빈털터리가 된 적은 없다. 그보다 더한 불운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p.263
함정을 피하고자 할 때 꼭 필요한 첫 번째 단계는 함정을 찾는 것이다. 탐욕과 낙관주의가 합쳐지면 사람들은 계속해서 큰 리스크 없이 큰 수익을 내기 위한 전략을 추구하고, 인기 있는 증권에 높은 가격을 지불하며, 이런 증권이 매우 비싸진 후에도 좀 더 가치가 상승할 것을 기대하며 계속 보유한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모두가 알게 된다. 그런 기대가 현실적이지 못했고, 리스크를 무시한 처사였음을 말이다. 중요한 것은 함정을 예측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p.267
11가지 교훈을 하나의 교훈으로 집약해보면, 즉 "투자 가능한 자금에 대한 수요·공급 균형과, 그 자금을 이용하고 싶은 열망과 관련하여 주변에서 무슨 일이 있어 나고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p.269

  • 불황에 심리적으로 대비한다.
  • 자산을 매각한다(리스크가 큰 것만이라도 매각한다).
  • 레버리지를 줄인다.
  • 현금을 보유한다(직업 투자자라면 고객에게 현금을 돌려준다).
  • 포트폴리오의 방어성을 높인다.

위기에 직면해서 위의 한 가지라도 실행했다면 도움이 됐을 것이다. 신중하게 행동한 사람들은 다른 이들보다 손실과 근심을 줄이는 것이 가능했다. 시세 하락을 온전히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지만, 남들보다 손실을 적게 보는 형태로 상대적인 초과 성과를 올림으로써 하락장에서 좀 더 좋은 실적을 내고, 시세가 반등할 때 훨씬 더 유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었다.

p.274
투자 실수가 행동의 누락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다. 꼭 했어야 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오늘날 실수가 행동을 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어떤 행동을 해서(매수하는 것처럼) 실수가 생길 때도 있고,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아서(매수를 하지 않는 것처럼) 실수가 생길 때도 있지만, 눈에 띄는 실수가 없을 때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투자자 심리가 평정 상태에 있을 때 공포와 탐욕은 균형을 이루고, 자산 가격은 가치에 비례하여 공정할 것이다. 


정리하자면, 주식의 흐름은 영원한 오름도 내림도 없고 머물지도 않는다. 시계추와 같다. 그리고 사람들의 심리에 따라서 주가는 언제나 변한다. 예측할 수 없는 사람들의 마음. 나도 내 마음을 수학처럼 풀어낼 수 없으니, 다른 사람들의 마음은 오죽하리.

이 책의 글들은 두고두고 한 번씩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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