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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트리플 치즈 호밀 볼케이노

소라잉 2016. 10. 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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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기 직전인 2월 말에 바람 쐬러 들리게 된 스타벅스.

버스를 타긴 해야하지만 가깝고, 바다가 보이는 스타벅스라 종종 찾게 된다. 물론 걸어서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한시간은 넘게 걸릴 것 같다.

스타벅스는 시즌마다 새로운 음료, 푸드를 선보이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하지만 시즌에만 판매하고 더이상 제조하거나 판매하지 않을 때 아쉽다.

아무튼 지난 가을 시즌에 새로운 푸드 중 하나였던 트리플 치즈 호밀 볼케이노를 먹었던 것을 남기려 한다.

이름이 길다. 트리플 치즈 호밀 볼케이노. 이번에 어떤 것을 남길까 고민하다 사진을 보는데, 연속 사진이 있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만들려고 했더니, 아니 만들었다. 만들었다가 화질도 마음에 안들고 그냥 사진 올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아 휴지통으로 옮겼다. 하여간 이 푸드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서 검색하다 보니 다행히 스타벅스의 신메뉴를 소개하는 페이지가 있어서 참고하였다.


트리플 치즈 호밀 볼케이노.


체다치즈, 롤치즈, 파마산 치즈가 들어 있어 트리플 치즈 인가 보다. 세가지의 치즈가 호밀빵 위에서 용암처럼 흐르는 것이 이 푸드의 특징인 것 같다.

체다치즈 맛이 강하고 짭쪼롬하다. 호밀빵 겉부분에 노릇하게 구워진 부분이 정말 맛있다. 저 치즈가 늘어지는 부분을 연사로 찍어두었는데 아쉽다.

그린티프라푸치노, 화이트 초콜릿 카우보이 쿠키.


이 날 따라 쫀득쫀득한 쿠키가 먹고 싶어서 같이 주문한 화이트 초콜릿 카우보이 쿠키. 이것도 이름이 길다. 그래도 맛있다.

초콜릿 쿠키지만 화이트 초콜릿이라 달달하고 겉은 바삭, 속은 내가 원하는 쫀득한 식감이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가보니 거칠고 다소 큰 미국식 쿠키를 카우보이 쿠키라고 한단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갖는 것이 카우보이 쿠키의 특징인가 보다.

이 스낵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어서 정말 좋다. 가격도 착하고 한번씩 이런 진한 당이 필요할 때가 있으니까.

그리고 그린티프라푸치노는 스타벅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료이다. 우유 대신 두유로 변경하고 샷도 추가하고 휘핑은 먹지 않지만 때때로 에스프레소 휘핑을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휘핑 없어도 맛있지만, 쿠키가 필요할 때 처럼 꿀꿀한 날에는 휘핑을 올려야 스트레스가 녹는 기분이다.


음, 이 포스팅도 맛집으로 분류하기에는 좀 애매하네. 오 주제 분류에 카페 디저트 분야가 있었다. 다행이다.

지나간 푸드이긴 하지만, 다음에 또 맛있는 치즈가 들어간 푸드를 스타벅스에서 만나길 기대하며 포스팅 끝.


어쩐지 조용한 월요일이다. 아침에는 분명 맑고 환한 햇살이 따뜻했는데 차가운 바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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