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카페

스타벅스 콜드브루, 크로크무슈

소라잉 2016. 10. 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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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를 알게 된 이후부터 더치커피를 하는 카페라면 거의 90퍼센트는 더치커피를 주문해 마셨던 것 같다.

그냥 아메리카노보다 깔끔하지만 시원하고, 더 아이스 커피답게 느껴졌다.

엔제리너스는 어쩐지 잘 안가게되어서 엔제리너스에서 더치커피를 맛본적은 없다. 어쩌다 간혹 가게되어도 더치커피는 하루 한정으로 판매하기에 주문을 할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이번 여름에 스타벅스에서 콜드브루를 선보인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당연히 맛보러 가야지 해서 찾아간 집 근처 스타벅스 부민점이다.


콜드브루는 원두를 차가운 물에 14시간 동안 추출해 한정된 양을 제공한다고 한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여서 주문이 될까 걱정했는데 주문 가능하단다.

콜드 브루와 콜드 브루 라떼 중 고민하다 처음이니까 콜드 브루 본연의 맛을 느끼기로 했다.

하지만, 셀프코너에서 우유 한잔을 챙겨 두었다.

콜드브루와 함께할 크로크무슈.

치즈와 햄이 함께 들어간 크로크 무슈는 심플하지만 맛있는 샌드위치다.


콜드브루의 카페인은 125mg이다. 확실히 그냥 아메리카노 보다는 적은 수치이다.

요즘 카페인 수치에 예민하게 된다. 얼마전 고카페인에 당한 느낌이 가득해서인지, 앞으로도 카페인 함량을 보고 마시게 될 듯 하다.

무튼 콜드 브루는 은은하지만 그윽한 커피향을 즐기면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이다.

시원해서 크로크무슈랑 조금 안어울리나 싶어도 둘다 맛나니까 괜찮아.

콜드 브루 판매 초기에는 제한된 매장 몇군데에서만 판매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모든 매장이 판매하는 것 같다.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니, 나라면 아이스아메리카노 대신 콜드 브루를 택할 것 같다.

그나저나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가보니 고르곤졸라 크로크무슈가 있던데, 다음에 먹어봐야겠다. 고르곤졸라치즈라니, 기대 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 그냥 생각만 하고 있어야겠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콜드 브루보다는 따뜻한 음료를 골라 마셔야 할 것 같다. 따뜻한 음료는 무엇을 마시면 좋을까나.


스타벅스 콜드브루와 크로크무슈 리뷰 끝.


하루 하나 포스팅하기 의외로 힘드네. 사진을 고르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의외로 생각할 것들이 많아진다.

글도 좀 더 자세하게 쓰려고 하게 되고, 신경쓰게 된다. 좋은 건지 몰라도 지금 나에게는 괜찮은 것 같다. 뭔가 해야될 것이 있다는 그점이 나름 흥미롭다.

에헤. 어제 저녁에 노닥거리다 바꾼 타이틀. 탐험하라, 꿈꾸라, 발견하라. 요즘 종종 까먹는 것 같아서 매일 접속하게 되는 블로그 타이틀을 아예 바꿨다. 맘에 드네.

그럼 나도 이제 점심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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