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카페

식후 음료, 스타벅스 청포도 블랙 티 블렌디드

소라잉 2016. 10. 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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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던 7월이었다. 여름이 얼마 된것 같지 않은데 벌써 시월이라니 쌀쌀한 날씨가 아직 어색하기만 하다. 뭐 아직 한낮에는 덥기도 하지만.
한참 아침 일찍 중국어 학원을 다닐때 종종 들리던 서면의 스타벅스. 3층까지 자리가 있어 서면의 다른 스타벅스보다는 자리의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래도 학원 근처라서 점심시간이 되면 사람이 몰리는 것은 서면이라면 어느 카페라도 당연 할 것 같다. 그러고보니 중국어를 벌써 두달이나 쉬고 있는 건가. 빨리 중국어 복습도 하고 공부도 다시 시작해야겠다. 어떤 식으로 할지는 좀 생각해 봐야겠지만.

아무튼 여름이어서 그런지 시원한 블렌디드 음료가 마시고 싶었는데, 한정 음료인지 이벤트 음료로 청포도 블랙 티 블렌디드를 판매하고 있어 선택했다. 청포도를 무척 좋아해 과일 음료 파는 곳에서 자주 선택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그런데 거기다 블랙티와의 조합이라니! 둘다 좋다. 홍차를 좋아하므로 흔쾌히 주문했다.


청포도 블랙티 블렌디드

노출이 과하게 찍혔네, 그래도 바닥에 바깥 나무들이 비춰지는 것이 맘에 든다.

사각사각 거리는 얼음도 느낌이 좋다.

블랙티는 청포도 아래에 묵직하게 깔려있다.

아몬드 카라멜 크루와상

따뜻하게 데우면 꾸덕꾸덕하게 진득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대비 괜찮은 맛이다.



나는 그다지 카페인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블렌디드 음료가 좋다. 물론 예외는 있다. 가끔은 아메리카노를 마시기도 하고, 제일 좋아하는 그린티프라푸치노는 샷을 추가해서 마시기까지 한다. 그래도 카페인이 과하면 항상 몸 상태가 안좋았기에 되도록이면 안마시려고 한다. 며칠전에 마신 시나몬 돌체라떼, 아 그보다 더 전에 심하게 카페인 마셨구나. 여하튼, 그래서 나는 디카페인 음료가 좋은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열심히 마셨던 유자 블렌디드는 올해 구경할 수 없었다.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정말 맛났는데 아쉽다. 청포도 블렌디드도 괜찮기는 한데 내 입맛에는 살짝 부족한 맛이다. 그래도 과일이 들어간 음료라 청량한 느낌과 함께 건강한 느낌이 든다. 이벤트 기간 음료라 요즘은 스타벅스에서 볼 수 없지만 사라질 때 마다 아쉽다. 내년 여름에는 다시 유자블렌디드를 맛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니면 또 다른 블렌디드가 소개되려나 한편으로는 기대가 된다.

자주 찾는만큼 찍어둔 사진이 많다. 올릴 수 있는만큼 올려서 정리해둬야지. 뒤늦게 올려서 모두 뒷북이 되고 말지만 뭐 어때 내맘대로 쓰는거니까. 헤헤헤헤


오늘은 이것으로 리뷰 끝!

today is the end with this review post.

문득 영작이 하고 싶었다. 이것도 맞는 문장인지도 모르겠다. 어제 동생이 영어 문장 몇개 봐달라고 했는데 이정도 쯤이야 하고 해주는데 자신감이 살짝 떨어지고, 아 공부를 더 해야겠다 싶었다. 뭔가 연습할 필요도 있을 것 같고, 포스팅 하면서 할 수 있는 문장은 영어로도 쓰는 것은 어떨까 싶다. 누가 고쳐주지 않으면 늘지 모르겠지만, 혼자라도 공부해봐야겠다. 중국어도 해야하는데 흐흐 욕심만 앞선다. 그럼 정말 오늘은 이것으로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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