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부산 부용동 중화요리 전문점, 일미반점

소라잉 2016. 12. 2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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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새로 생긴 중화요리 식당이 있어 방문하게 됐다. 방문해 홀에서 짜장면을 먹으면 3,000원인 착한가격의 음식점이다.


군만두는 바로 먹으면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다.

항상 배달로 주문해 먹을 때 서비스로 오는 군만두는 맛이 없어 하나정도 먹고 손을 대지 않았었다.

그런데 홀에서 바로 먹으면 바삭함도 살아있고, 뜨끈함이 좋다.

탕수육 소 15,000원.

새콤달콤 맛있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고기가 씹혀서 좋다.

나는 볶음밥을 주문했다. 오므라이스처럼 계란을 덮어서 준다.

짬뽕국물도 제공해준다.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홀에 아가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볶음밥도 맛있었지만, 3천원의 짜장면도 맛있어보여서 한 젓가락 먹어봤는데 면이 맛있었다. 면발 굵기도 적당하고 짜장도 고소했다. 무엇보다 탕수육과 군만두가 맛있었다. 만오천원의 작은 탕수육이지만 지금까지 배달주문하여 먹었던 탕수육보다 맛있었다.

주택가에 있다보니 찾아가기는 애매하긴 하지만, 근처라면 들러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확실히 중화요리는 체인점보다는 개인 음식점이 사장님 손맛도 타고, 그래서 맛도 더 좋은 것 같다. 뭐, 어느 음식점이나 요리하는 사람의 손맛이 중요하겠지만.

불을 다루는 요리니까, 불맛도 중요하고 그러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자주먹게 되는 것 같다.


그나저나 네이버에는 주소가 등로되어 있던데, 다음지도에는 안되어있네. 히융

일미반점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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