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26

서면 간식, 아리랑 수제 핫도그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살짝 간식거리가 먹고싶었는지, 핫도그가게를 찾게 되었다.요즘 핫하다는 것 같던데, 아리랑 수제 핫도그이다.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익숙치 않은 서면 골목길이라, 긴가민가하며 찾았다. 사실 바로 옆집은 타코야끼전문점이었는데, 오래기다릴 것 같아 핫도그를 택했다. 그나마 사람이 없는 편이었다.의외로 줄이 빨리 빠진다.가격은 적당한 듯 하다. 1,500원 정도야. 모짜렐라 핫도그가 크게 메인으로 소개되어 있었지만, 우리는 체다치즈 핫도그와오징어먹물 핫도그를 주문했다.얼마기다리지 않아서 핫도그가 나왔다.설탕과 소스는 자유롭게, 소스가 6종류였던가 그랬는데 골고루 듬뿍 다 뿌려봤다.핫도그는 케찹맛이잖아. 크크크 오징어먹물핫도그를 한입 먹는데 늘어나는 치~즈!! 먹다가 한컷 찍었는데 초점이 다른..

서면 맛집, 헌치스 핫도그

서면에서 간편하고 맛있는 음식집을 찾다보니 헌치스 핫도그를 발견하게 되었다.처음 방문 했던 것이 4월이었다.처음이라 그냥 보이는 메뉴를 주문했던 것 같다. 그래도 직원이 친절해서 좋았고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아메리칸 펍 스타일 같으면서도 핫도그를 팔고있는 인테리어였다. 으응? 사실 먹고나서 든 생각이지만, 양이 좀 부족한 느낌이었다.나는 이거 두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른날(6월) 찾아간 헌치스 핫도그. 땡큐세트를 주문했다. 땡큐세트는 델리핫도그와 치킨쏘핫도그가 들어간 세트이다. 감자튀김도 맛있고, 고구마 치즈스틱도 맛나다. 이 모든것이 만원이 안된다. 9,900원.처음 갔을 때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얼마 안있어 두번째 방문하게 될만큼 괜찮았던 음식점이다.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고 가..

맛도 가격도 착한, 서면 카츠와라

친구랑 서면에서 만나기로 했던 봄의 어느날 찾게된 식당이다. 친구는 원래 돈가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다른 블로그에서 사진 보고 먹어보고싶었다며 이 식당을 추천했다. 전포카페거리쯤에 있던 일본식 요리가 주 메뉴인 식당이다. 평일 저녁에 찾아갔는데, 웨이팅이 있어 밖에서 기다리며 외부에 설치된 메뉴판을 미리 보고 있었다. 볼수록 고민되는 메뉴가 많았는데, 최종 선택한 것은 에비동이다. 새우를 평소 좋아하기도 하고, 다른 고기보다는 밥과 새우가 먹고 싶었다.매운 돈까스가 있었는데 그날만큼은 참았다. 요즘은 평소에 매운 음식을 자제하고 있다.테이블이 준비되고 나니, 골라놨던 메뉴를 바로 주문할 수 있었다.이 식당의 특이한 점이라면 기본 테이블 세팅할 때 소스를 세가지 준비해주는 점이다. 꿀, 딸기..

요일마다 다른 카레가 있는 곳, 모루식당

어릴 때부터 자라온 곳이 남포동이 가까워서 평소에도 남포동을 자주 나갔었다. 서면은 그리 자주 나가지 않았는데, 몇년 전만 해도 전포동이 카페거리로 활성화 될 줄은 몰랐다. 나만 몰랐나.아무튼 생활권이라고 해야하나, 활동범위가 바뀌면서 서면에서 먹거나 할일이 많아졌다. 하여 인기있는 맛집에 오랜 기다림 없이도 쉽게 들를 수 있었다.이번에 간 식당은 전포 카페거리에 위치한 아담하고 새하얀 얼굴을 가진 모루식당이다.모루식당을 알게 된 계기는 구글링으로 '서면 점심'을 키워드로 검색하다 발견하게 됐다. 더 정확히는 다이닝코드인가 무슨 음식 리뷰 관련 별점 모은 웹이었는데 거기서 서면 맛집으로 1위에 있던 '모루 식당'이라 호기심과 기대감이 생겼다.점심시간의 피크라고 생각되는 시간이었는데 오후 1시 반쯤이었다...

런치타임이 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해마다 기념일 쿠폰으로 맛나게 그리고 푸짐하게 먹고 만족할 수 있는 곳 아웃백이다.벌써 아웃백을 십년 넘게 다니게 된건가, 내가 자주 찾는 곳 중에는 유일한 것 같다.고등학교 때부터 학교 근처에 있어서 친구들이랑도 자주 가고, 이후에 한번씩 가고, 가족들이랑 가기도 하고 부담없이 그러나 기분내고 싶을 때 찾기 괜찮은 곳 같다.이번에 찾은 아웃백은 거의 2년, 3년만에 방문해 먹었던 것 같다.그동안 너무나 가고싶었는데 이래저래 못갔다. 따끈한 부쉬맨 브레드, 자몽에이드, 양송이 수프와 하나는 샐러드로 변경해서 치킨핑거를 얹어 먹는다.런치세트는 이 부분이 너무 좋다. 메인요리에, 음료, 수프, 그리고 디저트 음료까지 풀코스로 즐기고, 원하면 추가금을 내고 샐러드나 에이드로 바꿀 수 있잖아.게다가 부쉬맨브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