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카페 58

밥 먹고 바로 위층 카페, 남포동 피코반

간단식당에서 친구들과 밥을 다먹고 난 뒤 커피 한잔을 하며, 수다를 떨기 위해 카페를 찾았다. 원래 목적이었던, 커피와 그 카페는 비가 와서 뒤로 미루고 간단식당 바로 위층에 있는 피코반이라는 카페에 가보자 했다. 간단식당 건물 옆으로 계단을 한층 올라가 들어가니 화이트 톤의 넓은 카페였다. 어디에 앉을까 하다가, 카페 입구에서 왼쪽에 약간은 넓은 테이블이 있었는데, 거기에 앉아 우리만의 공간처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무튼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카운터에 가니 여러 종류의 빵을 바로 눈앞에서 고를 수 있었다. 카페에 방문하기 전, 블로그 검색으로 봤던 앙버터 브레첼이 눈에 띈다.생각보다 작아서 사실 놀랐다. 블로그의 접사사진에 크기를 착각했다.아무튼 맛있어 보이는 크림치즈 바스켓과 초코 크루와상을..

소소한/카페 2017.01.17

STARBUCKS, 카카오 초콜릿 스콘

카카오 초콜릿 스콘 3,500원. 진한 초콜릿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스콘103g 기준, 464kcal 스타벅스 푸드 소개란에는 "스콘 특유의 바스러지는 식감에, 초콜릿과 카카오닙이 들어있어 달콤한 맛을 더하였습니다." 라고 되어있다.나는 특히 '바스러지는 식감' 이 부분에 공감한다. 스콘이 부서져서 먹기 좀 불편하고, 또 주변이 지저분해 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게 또 스콘의 매력인 것 같다. 입안에 넣으면 버터향과 달콤함이 맴도는 맛이 좋다. 보통은 따뜻하게 데워주지만, 그냥 먹어도 괜찮다. 그냥 먹으면 커다란 초코칩 쿠키 같은 느낌이랄까.이날은 배도 고프고, 뭔가 속을 따뜻하게 하고싶어서 따뜻하게 데워달라고 했다. 먹으려 스콘을 쪼개니 초코칩이 살짝이 녹아서, 따땃한 초코맛이 더 달달하게 느껴졌다. 요..

소소한/카페 2017.01.11

STARBUCKS, 카라멜 크럼블 모카, 오트밀 라떼

스타벅스에서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음료가 출시되었다. 과연 계속 현존하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맛보기로 했다.오늘까지 이벤트 별 적립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헤헤 스타벅스 카라멜 크럼블 모카톨 사이즈 기준 5,600원.오트밀 라떼톨 사이즈 기준 4,900원. 휘핑을 좋아라하지 않지만, 첫맛이니까 먹어보기로 한다. 동행인은 오트밀라떼를 선택했다. 그나저나 언제쯤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가. 카라멜 크럼블 모카, 휘핑 위에 있는 것들 정말정말 맛있다.코코아 크럼블 토핑과, 씨솔트의 조화가 무한 흡입하게 만든다. 며칠전에 새로운 음료가 나왔다고 소개되었을 때 먼저 먹어본 것은 오트밀 라떼였다. 스타벅스가 자체 개발한 오트밀크와 그레인 베리 크런치 토핑으로 맛과 건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 이렇게 ..

소소한/카페 2017.01.08

STARBUCKS, 2017 스타벅스 플래너 민트색상 교환기

어제 센텀 KNN타워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민트색상 스타벅스 플래너를 받을 수 있었다. 시간이 여유있게 되어서 메리 화이트 돌체라떼도 한잔 마셨다. 헤헤 비닐을 뜯으려 했지만, 손톱이 짧아 그리고 다른 도구도 딱히 없어서 그냥 봉투에 넣어뒀다. 저번주 월요일이었던가, e-프리퀀시를 다모아서 스타벅스 플래너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이 생겼다. 마지막 프리퀀시를 채우며 머물렀던 매장에는 빨간색만 두권 재고가 남았다고 했다. 그래서 새삼 다른 색상도 잘못하다간 못받겠구나 싶었다. 핑크색상을 제일 원했지만 워낙 구하기 힘들다는 것을 인터넷 검색이나, 체감(?)으로 알았기에 조금은 포기했었다. 그래도 혹시나 재입고 되지는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다음날 퇴근길에 근처에 있던 스타벅스에 전부는 아니었지만 가는 길..

소소한/카페 2016.12.22

서면 카페, 고유커피

어쩐지 마음이 헛헛하다. 겨울이라서 그런가, 연말이라서 그런가, 요즘 마음이 자꾸만 그렇다.사진첩을 뒤지다 예전에 다녀온 고유커피를 보니 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 남긴다.서면 전포카페거리에 있었던가. 직접 로스팅하는 곳 같던데, 그래서 커피류를 주문하게 됐다. 아주 넓은 매장에, 모던한 인테리어다. 우리가 찾았을 때 사람이 없었던터라 조용하고 편하고 좋았다. 동행인이 주문한 아이스크림과 내가 주문한 더치 큐브 카라멜 라떼.정말 맛있었다. 또 뚜 주문해 먹고싶을 만큼. 카페란 곳이 분위기도 한몫하는데, 아늑함도 좋지만 테이블 간의 사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는 넓은 매장에, 다양한 테이블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인원에 맞게 앉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조금 많다 ..

소소한/카페 201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