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오늘

서면 놀거리, 맥주한잔과 다트한판 : 다트프린스

소라잉 2016. 12. 5. 00:26
반응형

식사 후 자연스럽게 2차는 음주로 이어지는데, 그냥 음주는 재미없으니까. 다트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서면에 다트 기계가 많이 있는, 아예 다트 펍이 생겼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옹예 완전 좋아. 헤헤헤

우리가 찾았을 때는 아직 간판이 예전 상호명이라 조금 헷갈리긴 했지만

(전에 상호명이 '프릭스'였다. 이때도 다트 테마였던 것 같다.)

내부는 깔끔하고 널찍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트기계가 많다.

테이블당 거의 하나씩 차지 할 수 있다.

이렇게 시간제로 운영되고 있고, 술을 마셔도 되고 안마셔도 되며

게임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우리는 4인이었기에 1시간 20,000원으로 선택한다.

시작시간은 우리가 원할때부터 스타트.

거의 각 테이블 마다 다트가 있으므로, 다트를 던지고 바로 테이블로 와서 쉴 수 있다.

주문한 음료(=술)가 나왔다.

나는 롱아일랜드아이스티.

칵테일 두잔과 생맥주까지.

음, 4명이서 701 3판인가 했는데 20,000원이면 괜찮은 것도 같고 모르겠다.

보통 501이 1인당 천원이니까, 701은 천오백원인가 이천원이니까 대충 비슷한 것 같다.

던지기 전에 점수가 413, 412, 411 이어서 찍어봤다.


꼴등한 사람이 만원씩 내기로 했는데, 나는 두번인가 꼴등을 했다. 또르르. 첫 몇번만 점수 잘나오고 뒤에는 힘이 빠지는지, 아쉽게도 점수가 나지 않았다.

정말 진지하게 다트 동호회를 찾아서 들어볼까 싶다. 예전에는 빨리 독립해서 거실이나 방하나에 다트기계 들여놓고 싶었는데, 이제는 언제쯤 독립이나 하려나 싶다.

아무튼 이런 장소가 생겨서 좋다. 항상 썰즈데이파티나 퍼지네이블 같은 펍을 가야 할 수 있어서 갔는데, 다트 기계가 한대거나 두대정도이기에 늘 마음껏 할 수 없었다. 물론 꼭 다트때문에 찾는 것은 아니었지만, 다트하러 가기 위해서 찾기도 했으니까. 다트가 하고 싶을 때는 다트프린스를 찾을 것 같기도 하다. 나의 테이블에서 다른 사람 웨이팅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하고싶은 만큼 하면 되니까. 그러고보니 게임 종류도 꼭 701 할 필요가 없네. 땅따먹기를 해도 되고, 카운트업을 해도 되겠다.

매장 내에는 다트 관련 용품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괜히 소장욕구가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닌 것 같고 오바하는 것 같아서 참았다. 다트 동영상이라도 찾아보고 연습해야겠다. 다음 내기에서는 1등하게. 신체적 조건을 기술력으로 커버해야겠다. 연습하려면 다트기계가 필요할까. 허허허

다음에 또또 가야지. 그나저나 이 포스팅을 분류를 어떻게 할까.

술이 있으니까 술집, 펍이라 끼니보고서로 넣을까. 주류 관련이라고 하기에는 다트에 관한 글이니 다른 분류로 올리는 것이 괜찮을까. 이러나 저러나 내마음이지만 고민이 된다.

주제도 일상다반사인가, 취미인가. 뭐 다트가 내 취미이기도 하니까 취미로 선택하고. 나의 카테고리도 오늘로 해야겠다.


다트 프린스 리뷰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