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오늘

강원도 양구 펜션, 하늘빛정원 후기(feat.신병훈련 수료식)

소라잉 2019. 7. 13. 15:59
반응형

사진폴더 정리하다가, 2년 전 양구의 펜션 사진이 있었다. 그 때는 펜션 찾을 때 어디를 가야할지, 어디가 괜찮은지 정보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뒤늦게나마 남기는 정보(?) 차원의 포스팅이다.

동생이 백두산부대였나, 훈련을 받기위해 입소 후 한달정도 뒤에 훈련수료식이 있었다. 수료식에는 가족과 지인을 초대할 수 있고, 면회와 외출이 가능했다.
보통은 입소하는 날에 미리 수료식 날짜에 맞춰 펜션 예약을 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수료식날에 갈 수 있을지 몰라서 손 놓고 있다가, 뒤늦게 전화를 쭉 돌렸다. 역시 처음 몇 군데는 날짜를 말하자마자 예약이 끝났다고 했다.

그리고 동면에 위치한 펜션에 연락을 해보니, 인원 수를 확인하고는 가능하다고 했다.
부대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는 곳이었다.

수료식 당일, 감격의(?) 수료식이 끝나고 펜션으로 이동했다.

수료식이 끝나고 외출 가능한 시간부터 복귀하는 시간까지만 사용하는거였는데 가격이 엄청-저렴했던 것 같지는 않다. 주변 다른 펜션이랑 비슷했던 것 같다.

우리가 잠시 머물렀던 곳은 컨테이너로 지어진 방이었다. 공간은 넓어서, 5인 이상이 방문해도 무리 없이 앉아서 먹고 쉴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래는 펜션 외부 사진이다.

햇볕이 따뜻하게 들던 2년전 5월의 마지막 날이다.

숙소 밖으로 테이블이 있어서 야외에서 먹기도 괜찮은 듯.

 

펜션 앞에는 계곡이라고 하기에는 작은 물가도 있었다. 물에 다슬기라도 있는지 무언가 잡으려고 물가를 기웃거리는 사람도 있었다.

부대와 가까운 숙소였으면 좋았겠지만, 거리는 좀 있어도 조용한 곳이라 잠깐 쉬기에는 괜찮았다.

짧은 외출을 마무리하고, 동생을 다시 부대로 보냈다.
(이게 벌써 2년 전이라니, 시간 빠름빠름 빠르당.)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