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카카오 프렌즈 다이어리 미디움 리뷰

새해를 맞으면서, 다이어리를 준비하려는 동생을 위해 골라준 카카오프렌즈 다이어리이다. 처음에 내가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추천해줬었다. 직접 보고싶다고 카카오프렌즈샵 매장에 찾아간 동생은 가격만 창렬이고 내용 디자인은 별거 없어서 실망이라고 했다. 도대체 어떻길래 그러니 물었지만 동생은 별로라고 다른 다이어리를 찾아야겠다고 했다. 그러다 내가 보내준 링크와 가격이 다르기에 동생은 다시한번 카카오프렌즈 다이어리를 보게 되고 이것으로 선택, 주문했다. 가격대비 안에 디자인도 구성도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매장에서 본 다이어리보다.

인터넷에서 검색으로 '카카오프렌즈 다이어리'를 입력하면 나오는 15,800원의 제품.

2017 카카오 프렌즈 다이어리 미디움-라이언

박스 뒷면을 보니, 제품명에 네오라고 되어있네.... 그냥 전부다 네오로 찍어낸걸까.

그래도 앞면이 투명이라 라이언을 배송오류 없이 잘 보내왔다.

박스 뒷면 하단에는 카카오프렌즈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에 의해 제작, 판매하는 것이라고 되어있다.

그래서 카카오프렌즈 샵 매장에서는 이런 다이어리를 볼 수 없었구나 싶었다.

폭신한 엠보싱처리된 가죽커버가 마음에 든다.

2017년 모든 날짜가 표기되어 있는 페이지.

연간 플래너 페이지.

월간 12개의 페이지. 각 해당 월마다 어울리게 캐릭터를 배치해뒀다.

주간(일간)부분. 각 해당 월간 바로 다음 주간 페이지가 나온다. 날짜와 요일이 표기되어 있어 편할 것 같다.

그리고 노트할 부분도 넉넉해보인다.

프리노트 페이지도 있지만, 바로 맨 뒤로 넘어와 건빵의 별사탕처럼 있는 스티커를 발견.

이정도에 이 가격이라면 괜찮은 것 같다. 카카오프렌즈샵 매장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는 내동생이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구매하니까, 적립금이나 할인쿠폰 같은 것을 노리면 더 싸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동생은 2016년 12월 페이지도 있다고 늦게 산 것을 조금 아쉬워했다. 그래도 마음에 들어하니 다행이다. 동생의 2017년이 좋은 일로만 가득하길 바란다.

구경하는데 괜히 귀여워서 사진 남기게 되고, 사진이 생기니 포스팅을 하게 됐다. 허허. 스타벅스 다이어리 아니었으면 구매했을지도 모를 카카오 프렌즈 다이어리. 정말 귀엽다. 아무튼 동생은 오늘부터 본격 새해 계획과 필요한 정보들을 기입하고 있는 것 같다. 뭐 얼마전부터 하는 것 같기는 했다. 나도 오늘 집에 돌아와 올해 계획을 적으면서 정리를 해봤다. 전보다 더 씩씩하고 용감해지기를. 두려움을 떨칠 수 있는 그런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좀 더 앞으로 나가기 위한 준비와 그리고 그 준비 과정들이 필요할 것 같다. 지치지 말고 싸워 나가야지. 이 간절함이, 하늘에 닿기를. 올해는 꼭 잘풀리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몇번이고 되뇐다.

잘 할 수 있을거야. 잘 될거야. 잘 된다. 잘 할 수 있다. 잘 풀릴 것이다. 잘 풀린다. !!!! 으쌰으쌰.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웃을 일 많은 한해가 되기를. 다시 한번 바라면서.

카카오 프렌즈 다이어리 미디움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