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4

부산 남포동 : 자갈치시장, 부산명물횟집

수요미식회 부산편이었나, 보는데 꼭 방문해 먹고싶던 회백밥을 드디어 먹어봤다.다른 횟집과 다르게 1인분의 회를 각자에게 내어주는 회백밥이 유명한 곳이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단품 회를 먹거나, 모듬회를 먹는 것에 비하면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다. 그래도 줄곧 원했던 곳이라, 미리 부모님께 가격에 대해 확실히 말해두기는 했다. 자갈치 시장내에 위치해 있어 다른 식당의 유혹도 많다. 이 식당 바로 옆집에서도 가격을 언급하며 비싸다고 조언(혹은 방해)했지만 곧장 문을 열어 들어섰다. 2층으로 올라가 앉자마자다른 메뉴 고민없이 회백밥 3인분을 주문했다. 바로 갖가지 반찬과 상차림이 준비된다.사진에 안보이지만, 쌈 채소가 양옆으로 하나씩 나왔다. 그리고 나의 회접시. 광어와 돔을 섞어주는 듯 하다.맞나? 그리고..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언양 기와집 불고기

광양에 다녀오고서 수요미식회를 다시보고 가고 싶었던 언양의 불고기 식당 '기와집'이다. 프로그램 보는데, 식당의 분위기도 예뻐서 꼭 가보고 싶었다. 갔더니 정말 예쁜 기와집이었다. 역시나 대기자가 있었고 이름을 올려두고 기다렸다. 대기자 명단에 써두면 방송으로 알려준다. 광양 불고기 식당과 비교하면 큰 식당은 아니지만, 찾아오는 손님들을 수용하기에 아주 부족하지는 않은 것 같다. 기다리면서 찍어본 기와의 모습. 나는 이런 우리나라의 고유 전통미가 좋다. 기본 상차림을 준비하고 대기 손님을 안내한다. 먼저 육회를 주문한다. 사진으로만 봐도 고소하다.여기 식당은 초벌이 아니라, 바로 먹을 수 있게 구워져 나온다. 불고기 정말 맛있다. 한판 더. 나는 개인적으로 광양보다는 언양 불고기가 더 맛있었다. 헤헤헤일..

광양 삼대불고기, 광양불고기

날 좋던 3월, 부모님이랑 같이 매화꽃 구경가러 갔던 광양에서 먹은 광양불고기. 광양까지 갔는데 유명하다는 불고기 먹어봐야지 해서 찾아간 곳이다.나중에 먹고나서야 수요미식회에 나온집이구나 했다. 바로 옆에 다른 불고기 식당도 있었는데, 사실 조금 흔들렸다. 워낙 삼대불고기 식당 대기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름 올리고 기다리기로 했으니, 먹어보기로 한다. 한 30분은 기다린듯 싶다. 순번이 되면 남겨놓은 연락처로 연락이 온다. 삼대 불고기 식당의 이야기를 담은 테이블 시트. 기본으로 내어주는 검은 죽. 양배추 샐러드. 기본 찬과 쌈을 준비해준다. 공기밥 주문시 시락국과 함께 준다. 간이 되어 나오는 광양 불고기. 불고기라 고기도 얇고, 굽기도 힘들다. 골고루 익혀 먹어야하는데, 고기가 말리니까 조금..

센텀시티 점심, 교동짬뽕

인증용 사진 한장씩 뿐이라 간단하게 보고서만 남긴다. 전에 먹었던 볶음밥 6,500원 짬뽕국물을 같이 내준다.나름 맛 괜찮았다. 짜장은 그럭저럭 볶음밥은 밥알이 고슬고슬하게 볶아져서 나왔다.짬뽕 국물과 먹으면 간은 맞는 듯 하다. 그리고 이번에 먹은 짬뽕 6,500원.마지막에 부추와 깨소금을 한껏 올려진 채 나온다. 전에 먹었던 짬뽕 국물이 이정도로 매웠나 싶게 이번에 먹은 짬뽕은 많이 매웠다. 국물부터 맛보고자 숟가락으로 한 입 먹는데 목이 따가웠다. 히융그래도 건더기까지 호로록 다 먹게 되는 맛이었다. 맵지만 입맛에 맞는 매운맛이랄까. 엄청 추운날씨였는데 맵고, 덥고 땀흘렸더니 밖에 나오자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아무튼 맛은 가격대비 괜찮다. 주방을 보고 있으니 화력이 활활 세던데 왜 맛이 없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