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16

쉐프의 손맛이 나는 곳, 서면 뚜아루즈 Toit Rouge

여름날 친구랑 만나서 찾아간 곳 서면 전포 카페거리쯤에 있던가, 뚜아루즈. 빨간 지붕 이라는 뜻이었던 것 같다.자리가 많지 않아서 기다려야하나 했는데 일단 줄은 없었다. 그래도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기다려야한다해서 친구랑 수다떨며 기다렸다.그렇게 좀 기다린 뒤에야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메뉴판이 예뻐서 찍어뒀다. 특이하게 목재가 커버로 되어있다. 주문하는 방법, 메뉴를 고르고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그래서 나만의 메뉴가 탄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말 멋진데 하면서 보니,내가 좋아하는 말을 남긴 마크 트웨인이다.탐험하라 꿈꾸라 발견하라. 헤헤헤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힘내서 싸우자. 그것만으로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팁 중 하나라니 든든하다. 이말 인정. ㅇㅈ하면서 찍어뒀던, 좋은 음식은 좋은 대..

가격 착한 서면맛집, 휴고스 피자펍

평화로운 평일 점심날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찾아보다가 찾아간 식당이다.파스타도 있고 피자도 있는데 가격도 착한식당, 휴고스이다. Hugo's pizza pub. 입구부터 시원스러운게 느낌 좋으다. 내부 분위기 아주 마음에 든다. 초점 나간 메뉴판. 간단히 찍어본 메뉴판.베이비백립을 먹을까말까 고민했다. 피자랑 파스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착하다. 베이비백립 대신 모자랄까 싶어서 감자튀김을 추가로 주문했다.이런 통통한 감자튀김 좋다. 스파이시 새우크림파스타 6,900원. 별 기대 없었는데 비주얼이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페퍼로니&하와이안 피자 6,900원. 푸디로 찍어본 피자. 푸디로 찍으니 음식사진이 분위기 있어 보인다. 어쩔 때는 본판보다 맛깔나 보이기도 하고, 그래도 직접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

부민동 맛집 이태리 광수

제목에 맛집이라 붙여도 괜찮은, 그 외에 수식어가 딱히 안 떠오르는 식당이다. 시월의 마지막날이자, 월요일인 오늘, 부쩍 추워져서 오들오들 떨었다.퇴근길에 동생과 만나서 집 근처 이태리광수에 들렀다.그전에 내 폰에 있던 사진 먼저 올린다. 4월 12일에 방문했던 '이태리 광수' 기본 세팅이다. 티슈 파우치가 귀엽다. 치킨 오이스터 빠네. 맛있다, 최고다. 깔조네 브리또. 이것도 맛있다. 그리고 오늘(10월31일) 방문한 이태리 광수.7시쯤이었는데 아주 깜깜하다.사진 보정 귀찮으므로 그냥 넘어간다. 입구쪽에 앉아서 메뉴 잘안보여 찍어둔 메뉴판.그런데 곧 자리가 생겨서 안쪽으로 옮겼다. 이번에도 빠네. 그러나 베이컨 크림 빠네로 주문했다.양이 왜 이렇죠? 너부터 머겅.(사실 내게 블로그병이라 말하던 그녀였다..

분위기 좋고 맛 좋은 남포동 스톤스트리트

친구랑 머리하러 나갔던 날, 머리 손질 끝내고 저녁으로 뭐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 방문하게 된 식당이다.눈에 잘띄는 골목은 아니지만, 이 골목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STONE STREET. 바베큐 쉬림프와 4치즈 피자피자는 토핑을 반반씩 주문할 수 있다.반반 주문할 경우 추가금이 있다. 관자구이 쉬림프 크림 파스타. 9,500원. Grilled scallop with Shrimp Crema pasta 인스타그램에 올려둔 반반 사진. 전에 지나가던 길에 가게 외부를 보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가봤더니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다.점심에 가도 좋을 것 같고 저녁에 식사로 혹은 맥주 한잔 하면서 먹기도 좋을 것 같았다.피자 맛도 괜찮고, 다른 맛이 궁금할만큼 걱정없이 다른 메뉴를 주문하더라도 실패하지 않을 것..

서울 문래동 맛집 BACO #41

1년 전 쯤, 서울에서 생활하던 때가 있었다. 그 때 거주했던 곳이 영등포 문래동이었다. 집 근처 지나가는 길에 예쁜 식당이 있어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BACO #41. 바코가 무슨 뜻인지,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다. (사장님 이름이 박씨였나... 허허허)그런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가게도 예쁘고, 인테리어에서 주는 느낌이 여지껏 다녔던 곳들과는 달라서 기억에 더 남는다. 내부 카운터 모습. 리코타치즈샐러드. 이 식당의 베스트 메뉴이자, 추천해서 먹게 된 필리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 이름 한번 길다. 알프레도 치킨 파스타. 외부 BACO #41. 타지에서 나름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이런 맛집을 찾을 수 있어서 덜 힘들지 않았을까. 잠깐이나마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