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10

부산 주례동 : 학교 앞 치킨과 피자 그리고 맥주, 투가이즈

냉정다방에서 후다닥 사진 찍고 움직여야 했던 이유. 저녁을 투가이즈에서 때우겠다는 소식에 언넝 내려갔다. 냉정다방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보이는 곳이다. 이곳도 전부터 나중에 꼭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 중 하나다. 외관 모습따위 패스하고, 앞에 메뉴판만 홀랑 찍고 입장. 먼저 와있던 가족들이 다 주문을 마친 상태였다. 뭔지는 몰라도 고구마 피자로 했다고 한다. 아마도 치킨+피자 세트를 주문한 듯 하다. 라지가 21,900원이라니 정말 싸다. 과연 양이 어느정도일지 궁금했다. 먼저 나온 치킨! 서빙할 때 소스 내어 주는 것을 까먹었는지, 혹시 함께 먹을 수 있는 소스가 있는지 물어보자 바로 세가지의 소스가 나왔다. 하지만 사진은 또 없음. 먹기 바빠서 먹었던 음식 인증사진이 끝이다. 치킨 반쯤 먹어갈 때, 등..

전지현이 추천하는 BHC 치킨 '치레카'

비오는 주말, 꽃놀이 대신 뭐라도 먹으며 달래야지 싶어서 조금 늦는 동생을 기다리며 치킨을 주문했다. 요즘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면, bhc치킨 광고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아니면 내가 볼 때마다 나오는 건가. 80% 정도는 되는 듯, 15%는 굽네치킨, 나머지는 다른 기타 치킨들. 아무튼, 전지현이 잡스 발표를 패러디하면서 광고하는 내용인데 하도 '잡스봐~'를 외쳐대길래 궁금했다. 치킨 도착!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옹예! 좋아하는 살코기 부위. 배달 왔을 때부터 솔솔 풍겨오는 달달한 향과 맛있는 구운 마늘향이 났다. 기대를 한껏 하고 치킨을 꺼내 한입 먹는 순간, 어라? 싶었다.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치킨 겉면이 조금 눅눅했다. 튀김옷이 소스에 너무 많이 저려진건지 축축했다. 바삭할 줄 알았는..

치밥하기 좋은 굽네치킨 갈비천왕

조류독감이어서 그랬나, 이래저래 동생들과 시간이 맞지 않아 치킨을 먹지 못하고 있었다. 한마리를 혼자서 먹을수야 있겠지만, 뭔가 맛이 안난다. 아무튼 그래서 벼르고 있던 와중에 동생이랑 시간이 맞아서 치킨을 먹게 되었다. 동생 먹고싶은 것으로 알아서 시키랬더니 굽네치킨이란다. 이게 뭐라고?갈비천왕 왕중왕 소스를 챙겨준다.소금, 머스터드 따위 없다. 이미 충분한 양념. 사진은 처음에만 찍고 그 뒤는 먹기 바빴다. 동생이 치밥을 위한 치킨이라고 해서 밥도 큰그릇에 담아와 양념 약간과 닭고기를 뜯어 비벼 먹었다. 음, 순살로 주문했으면 비벼먹기 더 편했을 것 같다. 그런데 뼈있는 닭이 더 맛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진 동생이라, 불편하지만 뼈발라 밥에 얹어 먹었다. 추가로 주는 소스는 우리에게 과했던 것 같다..

퇴근 후에는 역시 치킨이징, 크리스피치킨 썬더치킨

얼마전에 집에 오는길에 멀리서 치킨냄새가 솔솔 느껴졌다. 가는 길에 치킨집이 있기는 했지만, 그날따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였을까. 멀리서부터 코끝을 자극하는 숯불 냄새가, 치킨을 먹고 싶게 했다. 하지만 그날은 나뿐이었으므로 치킨 먹는 것을 미루고, 어제 동생이랑 시간이 맞아서 치킨을 먹게 되었다. 헤헤 사진 찍을 생각 없었는데, 나보다 조금 늦는 동생을 기다리는 김에 그냥 찍어뒀다.크리스피/양념 반반 치킨 한마리 9,500원.칠리소스, 치즈머스타드 소스 각 400원.치킨무 기본 하나는 제공, 추가시 400원. 썬더치킨의 후라이드는 크리스피치킨이라 겉이 바삭바삭한 크런치의 튀김옷이다. 그런 튀김옷에 달콤매콤한 양념을 양껏 버무린 양념맛.나는 그냥 크리스피치킨보다 이렇게 양념된 것이 더 맛있다. 썬더치킨을 ..

비 오는 날 생각나는 것은 치킨, 놀부 옛날통닭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흐릿한게 결국 비가 내린다. 이런날은 무엇을 올리면 좋을까 고민하다 고른 옛날통닭 포스팅이다.물론 저장된 사진이므로 최근은 아니지만 다른 음식보다는 무난할 것 같아서 선택했다.결국 오늘도 기승전치킨이 되겠다.대신동 삼익아파트 근처에는 대략 새벽 2시까지 술과 함께 할 수 있는 술집들이 많다. 대부분은 업종이 잘 바뀌지 않고 거의 술집을 이어나가는데, 새롭게 창업을 한 곳이 있어서 들려본 놀부 옛날통닭. 이연복 쉐프가 모델인 듯한 놀부 옛날통닭 옛날통닭이라는 단어가 주는 아련함과 아날로그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그럭저럭 괜찮게 어울리는 듯 하다.요즘 흔히 말하는 아재 감성 이랄까 그런게 묻어나는 느낌이다.레트로 빈티지풍이 낯설지 않게 친숙하다. 사람 없을 때 실내를 살짝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