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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이태원 카페 A.CORNER

지난주 친구만나러 친구들이랑 다녀온 서울.일정에서 처음 이태원에 갔다가 식전 음료와 수다시간을 가질겸 찾은 카페이다.경리단길(?)로 향하던 중에 있던 에이코너라는 브런치 카페였다. 입구 쪽 창가에는 화분이 있었고, 연말이라 크리스마스를 연상케하는 장식과 인테리어 소품들이 곳곳에 있었다. 식사류를 함께 팔고 있어서 배고프면 같이 먹어도 될듯했다.하지만 우리는 저녁식사를 위해 디저트도 아껴뒀다. 조금 한적했지만, 곧 사람들로 가득 찼던 곳이다.저 멀리 보이는 곳이 카운터. 각자 아메리카노, 자몽 주스, 청포도 주스, 레몬에이드.과일 음료에는 주스와 에이드로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청포도 주스로 선택했다.가격은 대략 6,7천원선이었던 것 같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창 밖으로 보이는 야외 테이블.친구의 아..

소소한/카페 2016.12.10

색다른 음식이 먹고싶을 때, 카마타케 제면소 냉우동

매일 무슨 사진으로 어떤 글을 올리면 좋을까 고민하게 된다.그래도 제일 만만한게 음식사진이자 소스라고 해야하나, 자료라고 하기 뭐하지만 음식이 제일 많다. 나와 가족들 친구들 사진이 많지만 이것을 올릴 수는 없으니, 그것을 제외하면, 음식사진이 절반인 것 같다. 내 동생은 쓸만한 것이 있냐며 스치듯 물었지만, 사진 하나에도 쓰다보니 글이 줄줄 써진다. 내 기준에서는 물 흐르듯이 쓰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오늘은 여름날 친구들과 만나서 저녁에 먹었던 냉우동이다.'카마타케'가 무슨 뜻일까.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본어라서 '카마타케'를 정확히 기억하기 어려웠다. 카타마케, 카마케타 뭐 이렇게 뒤죽박죽 헷갈렸다. 하지만 '제면소'라는 단어가 주는 안도감에 어떤 음식을 하는 집인지 가늠하게 된다. 이 음..

올해를 마무리 해야 할 때

어느덧 2015년이 열흘 정도 밖에 안남았네.그동안 하고 싶은 것들, 해야 할 것들을 차근차근히 하고싶다. 그리고 해야 겠다. 1. 친구에게 편지쓰기, 안부 묻기 2. 사진 정리, 인화 준비: 꼭 해야 하는데.. 이번 겨울이 지나기 전까지 하리라... 3. 사진 정리하며 포스팅 하기 4. 남은 열흘 꾸준히 운동하기 5. 밀린 미드 한편씩 보기 이정도가, 열흘이면 그래도 할 수 있는 것들인 것 같다. (내가 하고 해야하는 것들인데도 확신이 안서다니...) 제일 못할 것 같은것이 2번인데.. 내일부터 해보자. 열흘 뒤면 또 새해 계획을 세워야 하겠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돌아보면 비슷할 계획일지라도, 계획이 곧 그 해 소망하는 것이기도 하니까...응, 오늘은 열흘 간의 계획을 목표로.

소소한/오늘 2015.12.20

부산, 송도 스카이워크에서

2015.10.28. 수요일 날씨 좋은날 송도에 다녀왔다.송도에는 해안산책로도 있지만, 최근(?) 설치되고 개장한 '스카이 워크'가 있다.참고로 스카이워크는 송도해수욕장에서 바닷가를 바라본 채, 왼쪽 끝에 있다. 그것을 모르고 오른쪽에 주차를 했다.바람도 좋고 날도 좋으니, 걷기 딱이어서 다행이었지만. (지금 찾아보니 최근이라기엔 벌써 다섯달이 넘었네...) 조감도로 봐왔던 느낌과는 살짝 다르지만 바다위를 걷는다는 기분과, 바다를 발 밑으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점이 짜릿하다.나는 겁이 없다고 생각했건만, 무서워서 유리바닥이나 철그물 쪽은 밟을 자신이 없었다.특히 전망대로 향하는 길목 중간중간에는 철로 된 그물이 있는데, 그 설치물이 개인적으로 너무 허술하게 느껴졌다.몇명이서 동시에 밟으면 그냥 그대로 무..

소소한/오늘 201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