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438

주말에는 피맥! 피자에땅 퐁듀 불금피자

날이 더우니, 입맛도 없고 이럴 때 시원한 맥주 한잔이 딱이다. 거기에 어울리는 건 치킨?은 어쩐지 끌리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피자피자, 피맥이다. 사실 동생이 적극 먹고싶어 해서 주문하게 되었다. 몇 다른 피자도 후보에 있었지만, 우리가 최종 선택한 것은 피자에땅의 불금피자였다. 최근 피자에땅의 본사 갑질이 떠올랐지만, 사먹는 것이 가맹점주에게 피해가 가진 않겠지 싶었다. 전화 걸었을 때는 주말 저녁이어서 그런지, 4-50분 걸린다고 했다. 그래서 늦게 오겠거니 했더니 30분정도 뒤에 초인종이 울렸다. ​ 달피자도 맛있는데,오늘은 퐁듀 피자! ​ 라지 24,900원.도우는 피타로, 소스는 기본 핫치즈 대신 블루치즈로 주문했다. 스크린 도우는 일반도우, 피타는 얇은 도우! ​ 토핑 대신 치즈 부분에..

부산 주례동 : 가족 외식에는 샤브샤브, 샤브향

이사 온 곳 근처에도 샤부샤부를 하는 식당이 몇 개 보였다. 그 중 제일 가까운 샤브향을 벌써 몇번이나 갔는지, 이런 저런 이유로 가족끼리는 물론 손님들과 함께 가기도 했다. 그만큼 누구랑 가더라도 무난한 장소, 음식, 가격인 것 같다. 아무튼, 샤브샤브는 거기서 거기이지만 또 사진을 찍어두고 리뷰를 하게 되었다. 육수는 반반으로! 채소와 페이퍼, 개인별 양념장까지 월남쌈 소고기 샤브 1인 13,000원. 고기 상태 괜춘. 소스는 3가지지만, 먹는것만 먹게된다. 이렇게 예쁘게 말아서 먹기 시작하면 이후 사진은 없다. 마무리는 역시 죽이다.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매운맛 육수가 내게는 살짝 매워서 나중에는 기본 육수에 손이 더 갔지만. 소스가 모라랄 것 같으면 직원이 먼저 챙겨주기도 했다. 메뉴에 한우 샤브..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골든 에그 치즈버거(feat.뒷북)

예전에 언젠가 동생이 집에 오는길에 맥도날드에서 버거를 테이크아웃 해와서 혼자 먹는 것을 보았다. 본인이 먹으려고 산거니까, 당연히(?) 내껀 없었다. 그때, 나는 '나도 햄버거 먹고 싶은데.. 맥도날드 시그니처 먹어보고싶다. 다음에 사왕.' 장난스레 진심을 담아 말했다. 그.런.데. 어느날 그 무심하던 동생이 집에 있던 나에게 꺼내놓은 것은 바로 시그니처 버거 박스!혹시 내꺼야? 하고 물으니 '응.'이란다. 옹예오예! 그래서 먹어보게 되었다. 어머, 프리미엄 버거라더니박스에 넣어주는거야? 골든에그치즈버거 단품 7,500원. 계란, 치즈, 두툼한 패티, 베이컨, 레드어니언, 레터스까지! 반을 딱 잘라서 반은 동생에게 반은 내가, 사이좋게 먹어봤다. 주문 즉시 만든다던데, 가져오는 동안 좀 굳었나, 식었나..

부산 신창동 : 깔끔한 한끼, 술고당 남포본점

8월부터는 부지런히 포스팅 하기로 했으니까(스스로.) 늦었지만, 뭐라도 쓰고 자야할 것 같아서 컴퓨터를 켰다. 폰에서 옮겨둔 사진들을 보다가, 술고당에 갔던 사진이 남아있었다. 왜 아직? 내가 안올렸던가? 이게 언젠데... 5월, 아빠엄마랑 보안관을 보고 찾은 식당이다. 비가 오던 날이었지만, 여기를 가려고 비가 고인 시장 골목 바닥을 요리조리 피하며 걸어갔다. 건물 입구에서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부담없는 가격. 하지만 건강한 재료와 요리법. 술고당의 뜻. 기본찬. 한우된장정식 6,000원. 엄마는 나랑 같이 된장정식을, 아빠는 순두부였나 모르겠다. 두루치기나 돼지불고기를 주문했어도 한우된장이 함께 나오는데, 그날은 그냥 고기 대신 찌개가 먹고싶었다. 또 딱히 부모님도 먹자고 안하셨고, 각자 정식으로..

부산 송도 해상케이블카 후기 그리고 꿀팁

기장에서 우리는 광안대교와 남항대교를 쭈욱 타고서 송도로 왔다. 얼마전 운행을 시작했다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다. 가는 길에 홈페이지를 찾아서 1인당 가격을 보고 단순히 비싸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인원수대로 결제했을 때는 정말 이가격이 맞나 싶었지만. 아무튼, 우리는 이왕 타는거 바닥이 유리인 것으로 타자고 해서, 크리스탈크루즈로 끊었다. 왕복은 크게 의미 없을 것 같아서 편도로 했는데 1인 16,000원 이었다. 왕복이 20,000원. 인터넷으로 미리 티켓을 구매하면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 같았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당일에는 사용이 불가하지만 말이다. 4명이니까 64,000원. 상부에서 탑승했는데, 주말치고 기다림은 길지 않았다. 여기까지 찍고는 더이상 사진이 없는 이유는. 곧 우리 차..

소소한/후기 201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