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골든 에그 치즈버거(feat.뒷북)

소라잉 2017. 8. 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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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언젠가 동생이 집에 오는길에 맥도날드에서 버거를 테이크아웃 해와서 혼자 먹는 것을 보았다. 본인이 먹으려고 산거니까, 당연히(?) 내껀 없었다. 그때, 나는 '나도 햄버거 먹고 싶은데.. 맥도날드 시그니처 먹어보고싶다. 다음에 사왕.' 장난스레 진심을 담아 말했다.


그.런.데. 어느날 그 무심하던 동생이 집에 있던 나에게 꺼내놓은 것은 바로 시그니처 버거 박스!

혹시 내꺼야? 하고 물으니 '.'이란다. 옹예오예! 그래서 먹어보게 되었다.



어머, 프리미엄 버거라더니

박스에 넣어주는거야?




골든에그치즈버거 단품 7,500원.



계란, 치즈, 두툼한 패티, 베이컨, 레드어니언, 레터스까지!


반을 딱 잘라서 반은 동생에게 반은 내가, 사이좋게 먹어봤다. 주문 즉시 만든다던데, 가져오는 동안 좀 굳었나, 식었나 베이컨이 너무 구워졌는지, 말라서 딱딱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사실 첫맛에 괜찮은데? 싶었다. 가격이 조금 있긴 하지만, 보통 맥도날드 버거라 생각하면 비싸고, 그냥 조금 괜찮은 버거라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 같다. 패티도 두툼해서 마음에 들었다. 들어간 다른 식재료의 양도 뭐랄까 양심적으로 넣은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두께감 있고, 씹는 맛이 있어 좋았다. 보통의 햄버거처럼 순식간에 먹고 땡! 까지는 아닌 양이었다.


매장에서 주문하고 받자마자 바로 먹으면 어떨까. 이번에는 동생이 나를 생각해서 사다준것이라 그런지 맛있게 느껴졌나. 헤헤 :)

지금은 당분간 함께하지 못하지만, 보고싶으넹 내동생. 삐유.


오늘은 이걸로, 골든 에그 치즈버거 리뷰 끝!




끄앙-

겨우겨우 포스팅 완료. 부지런해져야지.

+옆에서 지켜보던 동생이 트렌드에 떨어진다고 뭐라했다. 그랭 곧 콘슈버거 먹어볼게.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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