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부산 전포동 : 서면 전포 카페거리 뇨끼 맛집, 더블링(+아란치니)

소라잉 2021. 10. 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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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다른 메뉴 없을까? 하던 차에 발견한 아란치니 맛집!

전포동에 있는 더블링을 방문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길 따라 주욱 걷다 보면 나온다.

아란치니, 라자냐, 뇨끼, 리조또가 메뉴 전부다.

라자냐도 먹고 싶고, 뇨끼도, 아란치니도 무엇도 포기할 수 없어. 그렇지만 둘이니까 두 개만 고르자.

더블링 아란치니 세트와 뇨끼를 주문했다.

 

너무 예쁜 그릇에 담겨서 나온 뇨끼!

서면 더블링 뇨끼

뇨끼는 이탈리아 대표요리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수제비와 비슷하다고.. 국물 없는 수제비랄까, 그 뇨끼가 수제비 떡 같다.

각종 채소와 버섯, 아주 큰(!) 새우, 스테이크까지!

더블링 뇨끼 대박적이었다.

 

뇨끼에 감탄하며 사진찍고 나니, 아란치니도 곧 나왔다.

서면 더블링 아란치니

아란치니 세트는 아란치니 2개와 샐러드, 감자튀김까지 주는 메뉴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방의 대표 음식이라는 아란치니.

아란치니는 치즈에 밥을 감싸 튀긴 요리라고 한다. 음, 우리나라로 치면 치즈 주먹밥을 튀긴 건가?

 

여하튼 비주얼이 엄청 예뻐서 사진도 잘(?) 나왔다. 창가에 앉아서 자연조명 햇살도 제대로 받았다.

서면 맛집, 더블링

지금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다. 

 

그릇도 귀엽고, 담겨진 음식도 찰떡처럼 잘 어울린다.

다른 데서 먹어본 뇨끼는 그냥 파스타와 비슷한 소스에 버무려진(?) 느낌이었다. 더블링 뇨끼는 뇨끼와 같이 큼지막한 채소와 고기를 고루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든든한 건강식에 토마토소스를 살짝 걸쭉하게 비벼둔 것 같다.

아란치니는 처음 먹어보는 거지만 매운 게살 크림소스와 조합이 괜찮았다. 아란치니 자른면을 찍어뒀어야 하는 건데, 깜빡하고 열심히 먹은 나 자신 반성하자. 별거 없긴 하지만, 베이컨 카레와 쉬림프 모두 만족스러웠다. 소스에 아란치니를 으깨서 먹으니 리소토 같으면서도 리소토랑은 또 다른, 이탈리아식 밥튀김.

 

아무튼 정말 맛있었다. 

식당이 넓지는 않지만, 전면 유리가 있어 답답하지 않다. 직원분들도 친절했던 것 같고,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더블링이었다. 

 

서면 맛집, 뇨끼가 맛있는 아란치니 맛집 더블링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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