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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먹고싶은데, 삼겹살은 싫고 소고기는 부담, 그럼 양갈비? ㅋㅋㅋ
그렇다고 양갈비가 돼지고기처럼 싼건 아니지만. 좋아!
남포동 징기스는 족발골목 거리에 있다.
양고기 3~4인 모둠 세트로 주문하고 고기가 다 구워지기를 기다린다.
쌀쌀한 밤날씨에는 따뜻한 화로 구이 앞에서 고기 굽는 모습만 봐도 흐뭇하다.
고기가 익을 때까지 땅콩이랑 이것 저것 조금 입에 넣는다. 나중에 고기랑 같이 먹어야 하는 백김치도 ㅋㅋ
양파, 대파, 방울토마토, 마늘까지 전부다 구우면 맛있어지는 것들이다.
(또 같은 듯 다른 사진을 나란히 놓고 본다. 허허:)
둥근 화로라서 기름기도 잘 빠지고(?) 자연스레 아래쪽에 있는 채소들도 고루 익어서 좋다.
양고기 잘못 먹으면 누린내라고 해야하나, 약간 냄새 날수도 있는데 징기스는 양고기는 괜찮은 것 같다.
맛있게 먹으면 다 좋은듯.
아 좋아하는 사람들과 먹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ㅎㅎ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 밤에 먹고 싶은 양고기!
부산 남포동 징기스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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