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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려고 한 곳이 영업을 하지 않아서, 다른 데를 찾아 걷다가 들어가게 된 식당이다. 의외로 손님이 많아서 놀랐다.
고기는 수입산이지만, 100g에 4,990원으로 저렴해 보이기는 했다. 숯 값이 3천 원, 따로 있었다. (메뉴판을 못 찍었다. 메뉴가 많지 않고, 소고기와 돼지고기 중에 고르면 된다.) 특수부위라고 되어 있어서, 뭔지 물어보니 갈빗살이라고 했다. 일단 기본 500g을 주문했다.
일단 두툼한 두께에 만족!
소고기는 덜 익어도 괜찮다지만, 나는 전면이 골고루 노릇한 게 좋다. 생고기로 500 먹었으니, 양념으로 300g을 주문해봤다. 양념 고기는 얇게 썰어져, 즉석 양념이 고루 묻도록 한 것 같았다.
양념 고기를 처음 구웠을 때는, 양념 맛이 좀 심심하게 느껴졌다. 먹다 보니 점점 간이 맞아서 맛있게 먹었다. 양념도 괜찮지만, 두툼한 생고기가 더 좋았다.
후식은 된장찌개와 메밀막국수를 주문했다.
막국수 양이 적게 느껴졌다. 거의 세 젓가락이면 충분한 정도..ㅎㅎ
고기를 덜 먹었나 보다.
된장찌개는 넓은 뚝배기에 두세 명이 먹기 충분한 양으로 나왔다. (사진은 없지만) 간은 좀 짠듯해서 물을 좀 더 부었다. 숯불에 올려놔서 적당히 끓여(?) 먹을 수 있었다.
근처에서 먹은 여러 고깃집 중 맛이 가장 나았다. -수입산 고깃집 중에서.
맛있게 잘 먹었다.
계산하면 방문 쿠폰도 주는 데 어디에 뒀는지 모르겠다. 근처에 아파트도 있고, 스포츠센터 근처라 사람들이 많이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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