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 약갈곰탕 산청이네 힐링타운

언제였던가 퇴근 후 생생정보('-통'인줄 알았는데 프로그램명 바뀜요?)에서 나온 약갈곰탕집.

7번 정도를 밤새 우려내서 여자, 남자에게 맞는 약초를 넣은 곰탕이라고 했다. 기억해뒀다가 날을 잡고 예약을 해뒀다. 하루에 정해진 양만큼만 판다고 했기에 방문전 예약은 필수였다.

비가 내리던 정월대보름날, 가게 된 산청이네.

산청이네 힐링타운

날이 좋았으면 사진이 예뻤을텐데 아쉽다.

아무튼 식당 입구 문에 오늘 예약 완료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다.

오늘 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

생생정보 외에도 다른 방송에도 나온 듯 하다.

함께 오지 못한 동생의 곰탕을 포장해가려고 했으나, 예약한 만큼만 먹을 수 있었다.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니, 먹어보고 괜찮으면 다음에-?

산청이네 마음

음식이 나오기 전에 사장님이, 아니 촌장님이 간단히 설명해주셨다.

본인이 산에서 직접 약초를 캐오고, 이번에는 상황버섯과 (더이상 생각나지 않음) 감기 예방에 좋은 약초, 남자는 야관문 여자는 (또 생각 안난다. 아무튼,) 자궁에 좋은 약초를 넣었으니 절대 바꿔서 먹지 말라고 하셨다.

밑반찬_보름이라고 나물반찬 준비해주심

반찬은 역시 고기반찬_소고기(Feat.솔잎효소)

촌장님이 고기도 구워주시는데 중간중간 간장같은 것을 뿌리다가 솔잎효소라고 알려주셨다.

약갈곰탕

처음에 엄청엄청 뜨거운데다 간이 안되어 있어서 구운뽕소금을 넣다넣다 보니 짜졌다는.. 또르르ㅠㅠ

아무튼 되게 건강한 맛이랄까. 7번 우린거면 진하고 느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담백했다. 갈비가 두어개 있었던 것 같고, 인삼과 대추도 꼭꼭 씹어 먹었다. 

영수증 첨부_1인 15,000원

맛 ★★★☆ 건강해지는 것 같은 느낌 뿜뿜!
가격 ★★★ 검색해보니 13,000원이었는데 올랐나봅니다.

산청이네 약갈곰탕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