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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수영, 13일차 초보 수영일지.
이번주 열심히 가야지! 했지만, 어제는 문화의날이라서 영화를 보러갔다. <독전> 킬링타임용이긴 해도, 나쁘진 않았다.
오늘 수영은 그간 배웠던 것의 반복.
처음 숨쉬기하고, 킥판잡고 앞으로 떠가기? 하다 발차기 하며 돌아오기.
발차기는 정말 어떻게 하는걸까.
강사님이 보기엔 다리힘 부족이라는데, 내 다리에 힘이 없다니!
여태까지 아주아주x2 가끔씩이지만 스쿼트를 했었는데. 아무 소용이 없나보다.
사실 스스로도 느낀다. 물속에 들어가면 어찌그리 다리에 그리고 허리에 힘이 안들어가는지...
몸에 힘은 빼라면서. 다리 힘은 필요하고. 흐엉-
하여간, 오늘로 13일차. 5월 수영 마감.
휴일이 좀 있긴 했지만, 그래도 평일이 모두 20일. 그 중 13일을 갔구나.
한달을 꼬박 열심히 채워서 수영을 다녔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처음보다 나아진 것이 있다면. 이제는 물이 조금 덜 무섭다는 것?ㅋㅋㅋㅋㅋ
물먹는 것이 무서워서 숨을 꾹 참아버리는데... 이게 좋은건지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그간 다니면서 물 먹는(?) 일이 거의- 없었다.
6월은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등록.
6월 스케쥴때문에 아침수영으로 등록했는데, 당장 내일 6시에 수업을 갈 수 있을지 살짝 의심스럽다.
알람은 맞춰뒀지만, 끄고 다시 잘까? 갔다가 회사에서 왕창- 피곤해할까.
그나저나 오늘은 수경에 자꾸 습기가 차서 불편했다.
왜지? 이거 검색 좀 해보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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