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부산 초량동 : 오스테리아부부 OSTERIA BUBU

소라잉 2017. 2. 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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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 이름을 가진 오스테리아, 이탈리안 식당이다. 전부터 한번 가보고싶었는데 잊고 있었다가 친구가 추천해서 가보게 되었다.

부산역 근처 국민은행을 찾고 가면 쉽다. 접근성은 괜찮은 듯, 우리가 갔을 때는 식당 맞은편에 공사가 한참이라 잘 찾아왔나, 영업은 하나 싶었다.




오스테리아 부부 영업시간

- 점    심 11:30 ~ (L.O 13:20)

   일요일 12:00 ~ (L.O 14:00)

- 저    녁 17:00 ~ 23:00(L.O 21:00)

   토 · 일 17:00 ~ 22:00(L.O 20:30)

- 정기 휴무일 : 월요일



깔끔하게 세팅된 테이블.



식전빵, 음료는 가볍게 사이다.



친구가 주문한 점심 특선, 뽀모도로



나는 크림마레 파스타!



크림마레 파스타는 기본 메뉴에도 있고

점심 특선 메뉴에도 있다.

기본적으로 가격이 다른데,

제공하는 양이 다르다고 한다.



식사시작!


해물이 들어간 크림마레는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찰진 느낌의 크림이 맛있었다. 소스가 많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남은 크림을 빵에 발라 먹고싶었다. 맛은 있었지만, 점심 특선 메뉴라 그럴까. 보통의 다른 식당의 파스타보다는 확실히 양은 살짝 부족한 편이었다. 그래도 우리는 다음 코스가 있기에 부족한 양이지만 그럭저럭 만족해했다.


다만 메뉴를 고르고 주문했을 때, 크림마레가 점심 메뉴로 따로 있었음에도 알려주지 않은 점이 아쉽다. 물론 점심 특선 메뉴판도 함께 내어주긴 했었다. 우리는 기본 메뉴만 보고 고른 뒤 주문후에야 점심 메뉴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자 점심용은 양이 적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점심시간이었고, 뒤에 또 다른 먹을게 있었기에 양이 적어도 괜찮아 했다. 그래서 곧장 메뉴를 정정했다. 식당이 넓지 않고, 주방과 맞닿아 있는 바 형식의 테이블이라 손님과 언제나 마주할 수 있다. 그래서 손님이 기본메뉴를 보고 주문했다는 것도 알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손님이 점심용을 봤음에도 기본메뉴로 주문하는구나 생각하셨을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점심 시간이면 확인해야하지 않을까. 일단 가격이 다르고, 양이 다르니까. 당연히 그럴리야 없겠지만, 가격은 오리지날로 계산하고 양은 점심 특선용일지 손님인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물론 점심 특선에 없는 음식을 주문했다면 구태여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쨌거나 맛과 분위기가 좋으니, 언젠가 다른 사람과도 또 한번 찾고싶은 곳이다.

오스테리아 부부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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