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오늘

운전면허 갱신! 부산남부 운전면허시험장

소라잉 2017. 2. 9. 14:38
반응형

폰에서 볼 때는 괜찮더니, 초점 하나도 안맞네.


취준생이라 쓰고 백수라 읽는 요즘이지만, 쉴 때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지. 전부터 집으로 면허증 갱신하라는 알림장이 두어번 왔었는데 기간이 좀 남아서 계속 미뤘었다. 3월까진데 벌써 2월이고 2월은 다른 달보다 짧으니까 생각난김에 다녀오기로 했다. 집에서 검색해보니 북부와 남부 시험장 거리가 둘 다 비슷했다. 0.1km의 오차로 북부시험장이 가깝기는 했지만, 거리가 익숙한 남부로 정하고 나섰다.


나도 출발하기전에 면허갱신이 처음이라, 검색 좀 하고 갔는데 신체검사를 먼저 받아야한다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남부운전면허시험장을 들어서자 보이는 본관 건물 옆으로 신체검사장을 먼저 방문해 서류를 작성하고 검사 받으려고 하니, 이거 아니라며, 본관가서 서류 확인받아 오란다. 나는 2종 보통 면허 소지자로 7년 무사고 운전경력으로 1종 운전면허로 신청 가능했다. 그래서 본관으로 가 번호표를 뽑아보니 대기인원이 72명이다. 서류를 다시 작성하고 그냥 기다리면 되나 싶었는데, 방송으로 7년 무사고가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오른쪽 끝 창구로 가니 무사고 확인을 해주었다. 순번도 아직 한참 뒤라 신체검사를 받고 후다닥 다시 돌아와도 대기번호가 아직 30번이나 남았다.

그래도 또 조금 기다리니 방송으로 내번호 순번대를 따로 다른 창구에서 접수 받아주며 일을 좀 더 빨리 볼 수 있었다. 접수하고나니 운전면허는 순식간에 나왔다. 3분도 안 흐른것 같은데 내 이름이 호명되며 면허증을 찾아가란다. 면허시험장 도착해서부터 면허증을 받고 나오기까지 40분정도 소요된 것 같다. 다른 사람들처럼 몇 백명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번호표를 먼저 뽑는 것이 좋긴 할 것 같다.


내가 검색하며 궁금했던 점은 현금을 잘 챙겨다니지 않는터라, 면허 갱신할 때 수수료가 카드결제 가능한지였다. 신체검사(적성검사?)는 현금으로 납부했고, 본관에서 면허 갱신 수수료는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했다. 나는 2종 보통에서 무사고 7년으로 1종 보통으로 갱신하면서 신체검사도 시험장에서 했기에 신체검사 비용 5,000원 + 갱신 수수료 7,500원 = 12,500원 / 사진은 3장 필요했다.

취업 준비할 때 찍은 사진이었는데 응시표에 그냥 못나게 붙여지는 두장이 좀 아깝게 느껴졌다. 서류에 붙이는 두장은 다른 못난 사진 붙일걸 그랬나. 3장 다 동일한 사진이어야 할까 모르겠다. 아무튼 남부에 가기전에 평점이 낮고, 불친절하다는 글을 봤었다. 직접 가보니, 나에게 그렇-게 불친절하지는 않았지만 사실 친절하고 말고 할 정도로 길게 업무를 본것이 아니었다. 그냥 옆에 다른 사람 일 처리하는 것을 보니 혹 누군가는 그렇게 느낄지도 모르겠다 싶었다.


어쨌거나 미션 클리어. 운전면허 갱신 완료!

앞으로 10년 뒤라니. 내 나이가.... 끙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