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6

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마을 (2017.11.05.)

폰말고 카메라로 찍어 남기겠다고 마구마구 찍었다.카메라 액정으로 봤을 때는 괜찮더니, 또 컴터로 볼때도 나쁘지 않던데 왜 웹으로 올리려 하니 사진이 죽어보이는 걸까. 용량은 용량대로 먹는데ㅠㅠ보정하긴 귀찮고, 포스팅은 하고싶고, 남겨두고 싶으니까. 그냥 포스팅. 노출 과다 사진이 많아서 아쉽다. 하회마을 입장료는 성인 1명당 3,000원. 우리가 방문했던 날까지 관광주간(?)이어서 요금을 30% 할인 받을 수 있었다. 마을이고,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마을을 둘러볼 수는 있으나 함부로 이집, 저집 들어갈 수는 없다.어쨌거나 나는 그런대로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가 좋았다. 부용대로 건너갈 수 있는 배를 1천원에? 탈 수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아도 주차장에서 10분이면 올라가 볼 수..

소소한/오늘 2017.11.12

주말에는 피맥! 피자에땅 퐁듀 불금피자

날이 더우니, 입맛도 없고 이럴 때 시원한 맥주 한잔이 딱이다. 거기에 어울리는 건 치킨?은 어쩐지 끌리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피자피자, 피맥이다. 사실 동생이 적극 먹고싶어 해서 주문하게 되었다. 몇 다른 피자도 후보에 있었지만, 우리가 최종 선택한 것은 피자에땅의 불금피자였다. 최근 피자에땅의 본사 갑질이 떠올랐지만, 사먹는 것이 가맹점주에게 피해가 가진 않겠지 싶었다. 전화 걸었을 때는 주말 저녁이어서 그런지, 4-50분 걸린다고 했다. 그래서 늦게 오겠거니 했더니 30분정도 뒤에 초인종이 울렸다. ​ 달피자도 맛있는데,오늘은 퐁듀 피자! ​ 라지 24,900원.도우는 피타로, 소스는 기본 핫치즈 대신 블루치즈로 주문했다. 스크린 도우는 일반도우, 피타는 얇은 도우! ​ 토핑 대신 치즈 부분에..

간단히 먹어도 든든한 이삭토스트

벚꽃이 활짝 피어 날 좋고 선선하던 날, 점심먹고 학교 한바퀴 쭈욱 돌아봤다. 그러고는 출출해서 간식 겸 뭐라도 먹을까 했는데 입구에 위치한 이삭토스트가 보였다. 주말이지만 토요일이라 영업을 하고 있었다. 학교 근처 몇몇 작은 가게들은 주말에 대부분 쉬는 것 같았다. 아무튼 반가운 마음에 서둘러 들어가봤다. 주문을 하고, 2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안내를 받아서 올라가보니, 생각보다 꽤 넓었다. 테이블도 많고, 정상작동을 하는 것인지 몰라도 곳곳에 CCTV가 많아서 또 신기했다. 바쁠 때는 번호표를 주고 알람이 뜨는지 호출번호 표시기도 설치되어 있었다. 다만 2층이라 해도 천장이 낮기 때문에 키가 큰 사람이 오면 불편할 것 같다. 엄마는 불고기 토스트와 애플망고주스를 나는 기본인 햄치즈에 자몽에이드를 주문했..

김해 진영 : 모든 자리가 예쁜 카페, 와당커피

흙담에서 식사를 하고 입가심으로 커피 한잔 할 겸 3층으로 올라가봤다. 와당커피라 간판을 내걸고 운영중인 카페였다. 카페 입구도 2층의 입구처럼 같은 문을 하고 있었지만, 또 카페가 주는 느낌은 달랐다. 잔을 쥐고 있는 관절 마네킹이 눈에 띈다. 들어서면 바로 카운터인데, 메뉴판에서 내눈에 보이는 것은 핸드드립 메뉴. 핸드드립이 되는 것을 알고 나의 커피는 핸드드립으로, 엄마와 아빠가 마실 것은 라떼로 주문을 했다. 나중에 다른 손님에게 내어주는 핑크색 음료를 보고서야, 생과일 주스를 팔고 있음을 알았다. 엄마에게 저걸로 주문해드릴걸 싶었다.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커피 외에 스무디나 차 종류 등 음료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판매중이었다. 나는 그저 이 카페에 핸드드립 커피를 팔고 있으며, 어떤 원두를 택할..

소소한/카페 2017.06.17

전지현이 추천하는 BHC 치킨 '치레카'

비오는 주말, 꽃놀이 대신 뭐라도 먹으며 달래야지 싶어서 조금 늦는 동생을 기다리며 치킨을 주문했다. 요즘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면, bhc치킨 광고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아니면 내가 볼 때마다 나오는 건가. 80% 정도는 되는 듯, 15%는 굽네치킨, 나머지는 다른 기타 치킨들. 아무튼, 전지현이 잡스 발표를 패러디하면서 광고하는 내용인데 하도 '잡스봐~'를 외쳐대길래 궁금했다. 치킨 도착!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옹예! 좋아하는 살코기 부위. 배달 왔을 때부터 솔솔 풍겨오는 달달한 향과 맛있는 구운 마늘향이 났다. 기대를 한껏 하고 치킨을 꺼내 한입 먹는 순간, 어라? 싶었다.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치킨 겉면이 조금 눅눅했다. 튀김옷이 소스에 너무 많이 저려진건지 축축했다. 바삭할 줄 알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