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8

초밥 전문뷔페, SOOSA

오늘은 '수사'에 관해 남긴다. 4월에 갔던 수사 초밥들.그런데 사진이 왜 다 이모양이람, 폰 렌즈에 지문이라도 묻었나 슬프다. 종류별로 하나씩 담은 초밥. 초밥이랑 함께 먹을 수 있는 샐러드랑 야끼우동도 있다. 한 접시 더를 외치며 맛나던 초밥들로 또 먹었다.이 사진 외에도 간편하게 한그릇 먹을 수 있는 메밀국수랑 우동도 준비 되어있다. 타임마다 한번씩 제공되는 스페셜 메뉴.봄 시즌이어서 '봄의 연어'가 컨셉이었다. 그래서 연어스테끼가 스페셜 메뉴였다.맛은 그럭저럭 나는 생연어가 더 좋다. 초밥을 좋아하지만 초밥을 전문으로 하는 뷔페에 갔을 때마다 가격대비 실망이 컸었다.그랬는데 수사는 여태까지 가봤던 뷔페 중에 초밥의 질이나 메뉴의 구성이 괜찮았다.그래서 다음에 또 와도 좋을 것 같았고, 내가 좋아하..

점심에 뭐먹지? 중앙동 치카쿠 스시 정식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시간이 흐르는 속도도 빨라진다고 하는데, 그런게 맞는 것도 같다싶은 요즘이다. 친구랑 시간 맞춰서 근처 식당에서 점심 먹은 적이 엊그제 같은데 이게 벌써 1년 전이라니... 흐엉. 아무튼 중앙동에 회사가 많은편이어서 식당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 인스타그램에서도 볼 수 있는 'Chikaku'라는 식당에 다녀왔을 때 사진이다. 치카쿠는 일본어인데 근처, 가까운 곳을 뜻한다. 식당 외관도 어딘가 일본스럽게 아담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 식당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가 드러나는 테이블 라벨.주문 후 나오는 기본 상차림. 소박하지만 부족하지 않다. 치카쿠 스시 정식 9,000원. 같이 온 친구말에 의하면 차슈 정식도 괜찮다고 한다. 점심시간에 점심용 정식이 준비되어 있으니, 부..

조용하고 깔끔하게 초밥 한 입, 송선생의 초밥한점

5월의 어느날 아버지가 기분도 낼 겸 가족 다같이 외식하자고 해서 찾아간 식당이다. 작은 식당이어서 그 앞을 지나가도 관심있게 보지 않는다면 모를것도 같다. 나도 어렴풋하게 이런집이 있었지 하면서도 찾아가 본 적이 없었다. 식당 내부 자리가 협소하기 때문에 우리 다섯가족이 가기에 괜찮을까 고민하다 방문해보니, 우리가 첫 손님이라 앉기는 했다. 가게 안은 사장님이 준비하는 주방을 중심으로 둘러쌓여진 바 형식의 테이블이 있고 7~8명 정도 앉을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이 앉자 마자 가게가 가득찬 느낌이었다. 살짝 뒤에 오는 손님께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도 타이밍 맞게 식사가 끝나서 피해는 따로 없었던 것 같다. 물론 내생각이지만. 점심에는 점심특선으로 메뉴가 있고, 초밥 메뉴 외에 오뎅탕이나 소바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