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음식 2

부산 전포동 : 스페인 음식점 부엔디아, 내돈 주고 사먹은 후기

엄마랑 영화를 보고 나와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엄마의 입맛을 고려해서 한식이 괜찮을 것 같았다. 그 중 두부공장이라고 하는 곳이 좋을 것 같아 찾아갔더니, 안보인다. 내가 길치인가 왜 없지? 더 헤매기에는 배도 고프고, 열쇠가 없으니 빨리 먹고 집으로 오라는 동생의 연락까지. 그냥 근처 아무 집에서 먹기로 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검색으로 먼저 봤던 맛집이라고 하는 곳들은 식사하는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심지어 더운데 밖에서 줄을 서 기다리는 곳도 있었다. 그 중 아주 한가한 식당이 눈에 띄었다. 식당 앞에 걸린 현수막을 보니, 스페인 음식을 하는 식당이었다. 여기는 왜 손님이 없을까 싶었지만, 런치메뉴를 소개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비싸지는 않을거라 생각했다. 엄마에게 스페인 음식은 어떠냐고, 우리..

서울여행, 이태원 스페인 음식점 Tapas Bar(feat.무중철학)

저녁을 무엇으로 먹을지, 어느 음식점에 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여기도 저기도 가보고 싶고 맛보고 싶고, 맛은 어떨지 괜찮을지 걱정도 했다. 스타쉐프가 운영하는 곳도 가고싶었는데 우리는 사이좋게(?) 가위바위보를 통해서 정했다. 그런데 것도 뭐, 하다보니 결국은 답정너였는지 스페인 음식을 택하게 됐다. 그리고 카페에서 나서서 길을 걸었고 처음 우리가 지나쳤던 이태원의 골목들 중 한곳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입구앞에는 이미 다른 손님들이 줄을 선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줄서서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다같이 정해서 온 곳이니 그냥 기다리기로 한다.그/런/데 친구가 찾은 스페인 음식점은 여기가 아니라느...ㄴ 잠깐 당황했지만 이왕 기다리려고 줄섰는데 그리고 우리 뒤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을..